저희집 고양이를... 먼저 소개 하자면...
태어난지 1달? 도 채 안돼서 어미한테 버려진 고양이를 창가 밑에서 하루 종일 울기에 어미가 버리고 간 고양이라고 확신?! 하고
야옹? 소리를 제 처가 내니까... 그 소리가 그렇게 반갑던지 창가 밑 구석에서 소리에 이끄려서 나왔어요.
그때 처음 본게, 뼈는 앙상하고, 두눈은 붙어 있었고...진물? 고름? 많이 흐러 내려서 코 밑으로 피부까지 축축한 상황이였고,
... 상황이 너무 안좋다 싶어서 얼굴에 식염수 뿌려가면서 눈을 살짝 찢어? 줬더니 제 엄지 손가락 만큼의 고름인지 노란 물이 흘러 내리더라구요...
양쪽 눈 다...
다음날 일요일이라서 이곳저곳 문 연 병원가서 죽을 병이면 안락사라도 시켜주려고 했는데... 다행히, 영양실조에 루프스? 돌림병 과 심장 사상충이나 그런건 없고 귀에 진딧물 조금 보이는거 치료하고 등... 한 100들어간듯 싶내요.
그렇게 해서 6년이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싶은데요...
요즘들어 밥을 먹고 나거나 물을 먹고 나면 헛기침? 뭐가 걸린거 같이 기침을 해댑니다.
어떤때는 물같은 것만 뱉기도 하고, 어떤때는 사료 먹은걸 다 토해 놓게도 합니다.
사료를 많이 주는건가 싶어서 또 알아봤는데 저희가 사료를 많이 주는건 아니더라구요.
아침 / 저녁 으로 요플레 통 1개 정도?(작은거)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더 줄여 볼까도 생각 했내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몇년전 하고 올해 2번이나 했는데, 비만에 배에 똥만 찼지 ㅋㅋ 아무 증상이 안나타나는 거예요...
현재 6살 넘겼고 8 ~ 9키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은 흔한 코숏 종이구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중에 이런 증상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아... 사료는 로얄캐니 다이어트 사료 와 간식은 츄르 그런건 절대 안먹고 스틱형 처럼 생긴 저키? 어쩌구 한 분홍색 스틱만 먹내요.
진짜 이녀석은 간식이라고 뭐 비싼것 사다줘도 절대 안먹어요....
참치 캔 따는 소리에 후다닥 달려와서, 동물 사료면 안먹고 사람이 먹는 참치는 먹내요.
기름끼 쫙 빼서 티스픈 한개 정도 몇달에 한번 정도 주기는 하는데... 먹는거엔 특별히 고양이한테 위해 가는건 없는거 같거든요.
좀 걱정 되서 이 새벽에 글 적습니다.
방금전에도 헛구역질을 그렇게 해대더니 물? 점성이 있는 침 같은?? 같은걸 토해 놨내요.
병원가서 물어봐도 특별히 소견은 없습니다...
혹시 같은 증상 가진 분들 계시면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
아 이번에 턱드름 치료제 하고, 눈꼽이 한쪽만 계속 생겨서(눈병 있을때 심하게 생겼던 눈...) 그거 치료제
혹시나 싶어서 위장약? 그것은 먹이고 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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