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힘내라..

[병원]
글쓴이 : 놀칼 날짜 : 2020-05-23 (토) 18:49 조회 : 364 추천 : 12    

사무실 드나들던 길냥이가 금요일 낮에 마실나가선 토요일 12시가 다 될때까지 안돌아오더군요.

새끼들은 배고프다고 하고.. 엄마는 안오고..


주변을 돌아보니 구석에 식빵하고 앉아있더군요.

근데 불러도 안오는 거에요.


어쩐일인가 하고 가서 녀석을 번쩍 들어올렸는데.

느낌이 왜. 그 고양이라서 주욱 늘어나는게 아니라

기운 없어 축 늘어지는 그 느낌..


어쨋거나 사무실 델고가서 바닥에 뒀는데  서질 못하네요.

어.. 몸도 되게 더럽고, 몸에 똥까지 묻히고 있더라고요. 이런 놈이 아닌데..


느낌이 거지 같아서 병원으로 바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독성물질을 먹은 것 같다더군요.


그대로 입원시켰습니다. 3일 입원.. 그 사이 녀석이 이겨내주면 살아나고

아니면..



녀석을 그렇게 맡기고 새끼들 분유랑 젖병이랑 용량 젤 주사기.. 사들고 사무실 갔습니다.

배고프다고 난리.. 엄마찾고 난리..


주말엔 엄마냥이 사무실에 들여 아이들이랑 같이 지내도록하고, 세콤 끄고 사무실에 두었거든요.

열어둘 순 없으니까요 ㅠㅠ


엄마 없이 아이들이 버틸리가 없고...


저희 거래처중 한 곳의 대표님이 고양이를 새끼때부터 키우던 분인데

울 길냥이 새끼들보시더니 두 마리 입양하시겠다고 벼르고 계셨던터라


사정을 얘기하니 바로 뛰어오셨습니다. 두 녀석 델고 가셨어요.

회색줄무늬랑 젖소색깔..(검,흰 얼룩을 입양하신 분이 그리 부르시더군요.)

한 녀석은 저희 사무실 분이 데리고 가셨어요. 노란 녀석..


남은 녀석 둘은 제가 델고 왔습니다.

회색이랑 삼색이..


집에서 분유먹이는데 왜 이리 먹먹.. 해질까요.

녀석이 이겨내면 집에 델고와서 키우렵니다.


길고양이라 그리고 녀석 답답할까 마실나가는거 막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그러니 이겨내면 꼭 집에 들여놓아 기를 겁니다.


이겨내라... 나비야.










넌 어디까지 참을 수 있니?
From.기혼자 To.미혼자
놀칼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광폭강아지 2020-05-24 (일) 13:37
묘연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어찌 동물을 미물이라고 싫어하고 외면할까요
글쓴분은 정말 사람다운 분이십니다
부디 무운을 빕니다
L철e 2020-05-24 (일) 22:37
흠.. 어미소식이 궁금하군요.. 마음아픕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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