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고양이가 이제 안보이네요 ㅡ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이 있는데 몇 년 동안 그 편의점 앞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가서 아는채 하며 쓰다듬어 주니 가만히 있어라구요.

 그래서 밥 한두번 챙겨주니까 반겨주는 맛에 일부러 가서 보곤했는데 지난주 비온날 차 밑에 앉아 있는걸 본 후로  안 보이더라구요 ㅡㅜ 

 혹시나 해서 편의점 직원에게 물어보니 손님들이 뭐라 해서 집이랑 밥그릇 치웠다네요.

 자영업 하는 분이야 이해는 가지만 씁쓸한건 어쩔 수 없네요. 

 편의점 마스코트 였는데.....  고양이 주려고 간식도 잔뜩 사놨던 터라 더 씁쓸하구요ㅡㅜ

 편의점 직원 말대로 안오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편의점 출퇴근 할때 찻길을 건너야 되서 사고날까 걱정이 많이 했거든요.

 동네 다니다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