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마당냥이 고영희씨가 출산했습니다.

어제부터 묘한느낌 ? 대충 일수 계산하니 이번주 2~3일 이내겠다 싶어서 1층 청소하고, 형수님께서는 낡아서 버릴려고 한 바닥요를 빨아서

제게 주셨습니다. 

요즘 계속 집안으로 들어 올려고해서 집안에서 출산 하겠거니.. 라고 생각했지만! 집안에 들여놓으니 냥냥냥 계속 저를 보면서  울더라구요.

느낌이라.. 촉이라 그래야하나 혹시 ? 해서 밖에 나가게 했더니 냥냥 거리면서 계속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요.

2층에 올라가니 옥상까지 오라고 냐옹~ 냐옹~ 옥상 올라가니 조용해지더라구요. 아.. 여기다가 만들어 달라는거구나.

옥상에 다 올렸더니 자리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구석진곳에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변으로 옮기고 박스를 바닥요로 덮어버리니

쏙! 들어가드라구요. 크윽 ㅠ 아침에 일어나니 형수님께서 출산했다고 저를 찾아오시고, 올라가서 확인해보니 5마리.. 급하게  캔하나 따서 사료위에 올려놓으니 캔 딴건 다 먹고 물도 머리밭에 가져다 놓으니 엄청 마시고, 그래도 걱정되서 츄르 비슷한 간식 시간때 마다 2개씩 4개정도 먹이고.. 아이고 +_+;; 지금 기분은 좀 행복하네요. 물론 좀 크면 사고 엄청칠테고.. 분양도 보내야 하겠지만 지금은 엄청 행복합니다. !!

새벽에도 옥상 왔다갔다 하다가 3~4시즘 지쳐서 잠들었는데.. 혼자서 잘 처리하구.. 장하네요^^;; (참고로 고영희씨도 집 옥상에서 태어남..근데 왜 먼지 구덩이를 좋아하냐 -_ㅜ)

아 p.s 클린트cc님의.. 조언이 참으로 도움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