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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를 썼던 사람입니다

낭만호랑 2020-06-18 (목) 20:56 조회 : 3317 추천 : 18

현재 9일쯤 지났는데도 여파가 크네요

매일 매일이.. 힘든일 끝나고오면 반겨주던 녀석이었는데

아직.. 용기가 없어 다 치우지도 못했어요..

일단 젤 먼저 보이는 밥그릇.. 옷.. 하네스..목줄은..

치웠는데.. 그 공허함이.. 진짜.. 너무 큰거 같네요..

영업쪽 일하느라 차를 많이 타는데.. 신호 기다리면서 울고.. 그냥.. 단한번만 안아볼수 있다면.. 같이 산책할수 있다면.. 합니다.. 제발.. 이 글을 보시고..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묘도.. 사람보다 수명이 짧으니 이별을 생각 해주세요.. 더불어.. 못해줬던거 생각하면 저처럼 매일 웁니다.. 꼭..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입양하세요
강아지는 돈만 주고 살수 있지만.. 반려견은..
꼭 가는 마지막까지 챙겨주시고 후회없이 키우겠단 생각없인 키우지 말으셨음 해요.. 회원분들께 충고아닌 충고지만 꼭.. 누군갈 데려왔다면 응가 아무데나 싸요 원래..
혼내지 마시고 훈련을 시키면 압니다.. 훈련도 너무 막 하지 마시고 첨에는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댕댕이들 칭찬 좋아해요 ^^
연아가 너무 보고 싶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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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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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호랑글쓴이 2020-06-18 (목) 20:58

사진은 마지막 미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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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654 2020-06-18 (목) 21:47

저도 마지막으로 보낸녀석이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문득문득 먹먹하고 많이 아픕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잘 견뎌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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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God 2020-06-18 (목) 22:11

전 가끔 꿈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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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아침 2020-06-18 (목) 23:48

저도 2년정도 되는데 아직도 방구석에 오줌판이랑 집이 있습니다.
한달동안 일도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강쥐 생각 안 할려고 열심히 움직이다보니 가끔은 잊는데
자기전에는 꼭! 생각나고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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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777 2020-06-19 (금) 00:06

누가 뭐라해도 본인의 아기 같은 존재를 떠나 보내셨으니...그 기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사진속 강아지가 너무 평온해 보이네요~~ 님 덕분에 행복한 곳으로 갔을꺼에요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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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2020-06-19 (금) 08:18

좋은 곳에서 나중에 또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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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ash 2020-06-19 (금) 09:18

꼭 다시 만나게 되실겁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좋은 기억이 많을겁니다.
멀리 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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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es 2020-06-19 (금) 13:17

귀엽네요 안봐도 애교덩어리 였을거 같아요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저도 가끔 불러요 허전할땐 ㅋㅋ 강쥐가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 남을떄마다 생각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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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10년 2020-06-19 (금) 21:34

마음 진정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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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롱이 2020-06-20 (토) 06:39

2년전에 우리집 강아지를 보냈는데 지금도 너무 생각납니다.
내 인생의 한부분을 차지했던 녀석인데 ...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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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태촌 2020-06-20 (토) 14:35

시간이 약이다. 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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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no 2020-06-21 (일) 02:06

저희 강아지도 많이 안좋은데 위로드립니다
저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다른분들도 진짜 반려견 키우실때 마지막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키우셨으면 합니다.
한번 수술비에 기백만원 우습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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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쓰 2020-06-22 (월) 23:20

저도 아직 마음정리가 덜끝나서 몇년째 이 프사를 바꾸지못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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