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우리 멍뭉이 눈에서 안충이 발견되어 여러 관련 정보를 알아봤는데요
병원에 가면 대개 마취한 다음 제거하는데요.
제거 후 안약도 넣고 먹는 약도 지어주면 10만원을 훌쩍 넘어 20만원대 진료비가 나오기도 합니다.
일부 병원에선 식염수를 눈에 부어서 안충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래서 집에서 생수를 이용해 제거를 시도한 결과, 효과가 컸습니다.
앉은 상태로 두 다리 사이에 수건을 놓고 강아지를 뒤로 편안하게 눕힌 다음,
강아지 눈 세정제통에 물을 채워 눈꺼풀을 들어 물을 부었고
안충 일부는 그 물에 휩쓸려서 밖으로 나오기도 하고,
안충이 원래 제3안검(세 번째 눈꺼풀) 밑에 기생하는 벌레라 거기에 숨으려고 하는데
이럴 땐 물티슈를 안구에 대고 안충 일부를 살짝 잡아 끌어내면 나오더군요.
그걸 물티슈로 집어내든가 물을 분사해 떠밀려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아지 눈이 충혈되어 안약을 넣었는데도 충혈기만 사라지고
계속 눈을 긁거나 하얗거나 노란 눈곱이 계속 생기는 경우에는 안충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으로 산책을 가면 파리가 눈에 붙곤 하는데 이런 파리를 매개로 안충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뒷산 산책 시에 수시로 강아지 눈에 파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네요.
이런 점 주의하셔서 멍뭉이와의 산책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PS) 한 번에 다 잡으려 하지 마시고, 산책 후 눈을 세정하고 점검한다는 기분으로 매일 해주시면서 보이는 걸 잡아주시는 게
멍뭉이 눈에도 부담이 안 갑니다.
(시사)
서정욱변호사 - 이태원참사는 사소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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