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봄이에요!! 아이들 소식입니다!!

봄이의 아이들은 이제 어엿한 성인고양이로 자라났습니다.

첫째 별이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애교를 장착한 개냥이 1호기로 변신을 완료했구요. 현관문 번호 누르고 들어가면 밖으로 마가려고 막 뛰어나와서 문 열때마다 긴장합니다. 보통때는 누워서 만져달라고 발라당을 시전합니다. 다른 아이를 만지고 있으면 번개같이 나타나서 자기도 만지라고 머리, 등, 엉덩이를 내밀고 있습니다. 질투쟁이에요.

둘째 초코는 제가 들어오면 매일 어~우!! 아~우!! 이렇게 울면서 놀아달라고 조릅니다. 개냥이 2호기가 되었구요. 첫째보다 더 진보된 슬라이딩 발라당을 선보입니다. (영상을 찍게 되면 보여드릴께요 수준급입니다.)

셋째 구름이는 혼지서만 여자애고, 울음 소리가 아주 가늘고 예뻐서, 아주 가끔 울지만 들으면 애간장이 녹습니다. 수줍음이 많고 입이 짧아서 아직도 몸무게가 여섯마리중 가장 적게 나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프했다가 착지할때도 가뿐 사뿐 무척 이쁘게 합니다.

넷째 흰둥이는 엄청 예민쟁이고, 어지간해서는 만지기 힘드네요. 도망을 잘칩니다. 그런데 식탐은 엄청 쎄서 뭐 먹을때나 간식 줄때는 1번으로 뛰어옵니다. 다른 아이 줄 간식도 자기 달라고 앞발로 제 손을 막고 가지고 오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다섯째 막둥이는 얌전하거 시크한 전형적인 고양이 입니다. 봄이가 낳은 아이들 중에선 생긴게 가장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티안나게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며칠동안 방안에서만 놀다가 최근에 회복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뭇 귀여운 짓도 많이 하고, 뭐 하고있으면 와서 다리에 몸 부딪히고 가고 꼬리로 건드리고 가는 행동을 해서 자기를 찾아가게 만들죠.


사진은 순서대로 첫째 부터 다섯째 이구요.

평소 노는 모습 잠자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1~3개월까지 어릴때는 사진을 자주 찍었었는데,

최근에는 사진을 잘 안찍게 되네요..

봄이랑 함께 게을러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