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가져주시고 위로해주신 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__)

 이렇게 3일연속으로 글을 써보긴 처음이네요.

 어제 다행히 동네분 중 임시보호 해주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오늘 다시 동물병원 가서 전염성 질병 검사하고 임시보호자께 보냈습니다.

 상처 다 나을 때까지 보호 해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전염성 질병 안 걸려주길....

 오늘 병원에서 검사하러 가면서 참 좋은 분들이 많다는걸 배웠습니다. 길고양이에게 집 만들어 주시고 밥도 계속 챙겨주신 분도 계셨고 동네 아픈 길고양이 임시보호 해주신 분도 계셨고 10년동안 고양이 사료 주시고 동네 길고양이 중성화 신고해서 중성화 시켜주신 분도 계셨더라구요. 동네에 이런 분이 계신지 몰랐는데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너무 막막했을것 같아요.

 아직 고양이가 전염성 질병에 걸리지 말아야 하고 2주뒤 다시 방사를 해야할지 보호자를 구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고비를 넘긴거 같습니다. 

 어제 고양이를 찾을 수 없어 괜한짓해서 고양이를 더 힘들게 했구나라는 생각때문에 많이 괴로웠을때 위로해주신 회원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제 글에 조언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