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곳 공동구 점검을 하던중 아기고양이 세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주변에 있을거란 생각에 건들지 말라하고
미화 아주머니들께 물어보니 어미가 세마리를 돌보지 못해서 죽고 세마리가 남았다고 합니다 ㅠㅠ
두시간후 돌아오니 한마리가 없어졌기에 우리가 봐서 어미가 물고 이사갔구나 생각했는데
마지막 한마리를 안데려 가서 3일을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데리고 와서 체온부터 올려주고 급하게 분유를 구해서 먹였네요.
나중에 알아보니 아줌마들이 아무래도 손을 댄듯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반항하고 울더니...당직이라 밤새 데리고 있었더니 자꾸 따라댕기기에 ㅠㅠ 눈에 밟혀서 키우기로 했네요.
덕분에 제 반쪽이 고생입니다.
병원에 갔더니 4주차이고 건강하다고 하네요. 주사는 어려서 4주후에 연락주시면 그때 맞으라하고요
지금은 ㅡㅡ;; 잠자다 인나서 밥달라고 때쓰고 밥주면 쓰다듬으라고 때쓰고 졸리면 재우라고 때쓰네요
한번씩은 어미가 데려갈껀데 성급하게 데려왔나 싶어서 맘이 아프기도 합니다....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해요
아 이름은 동구입니다. 성은 "공" 이름은 "동구"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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