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네 4묘입니다 :)

안녕하세요 :)

하루 종일 무더워서 힘들었던 여름인데, 입추가 지나더니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하네요ㅎㅎ

오랜만에 콩가네 4묘 사진 함께 보려고 왔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첫째 콩비지입니다. 저렇게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냥이라 뚱냥이가 되고 있어서 많이 놀아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뛰면 바닥에 누워서 닭고기 트릿 내놔라!! 소리 지릅니다.

닭고기 트릿을 안 주자 간식 보관함을 뒤지는 모습입니다.

간식을 치워놔서 심기가 불편해보입니다.

토라져서 쟁반에 구겨진 모습입니다. 무조건 본인 몸보다 좁은 곳에 우겨넣고 봅니다.

닝겐의 간식 바구니를 털러 간 둘째 콩밤입니다. 유일한 수컷(이었던) 냥입니다ㅋㅋ

저 상태로 눈 감으면 안 보입니다ㅎㅎ

수컷냥이답게 트럭에 올라탄 모습입니다. 저기서 낮잠자는 것을 좋아합니다ㅋㅋ

잘 때는 반반의 확률로 혀를 내밀고 잡니다ㅋㅋㅋㅋ 혀가 마를까봐 넣어주고 싶지만 만지면 깰까봐 사진만....ㅎㅎ

함께한지 2년 반이 된 콩비지와 콩밤이는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남매 혹은 모자처럼 보입니다.

콩비지가 한 살일 때 출생 후 열흘 된 밤이가 집에 온거라 어쩌면 자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서로 자주 핥아주고 서로 쫓아다니며 장난을 칩니다.

저희와 함께한지 7개월차인 콩시루입니다. 지난 번 글에도 소개한 적 있는데, 예민보스라 아직 콩밤(까망이)이와 합사가 안 돼서...

안방 + 발코니를 혼자 쓰고 계십니다.

가끔 밤이와 놀아주는 동안 안방 밖으로 나와서 집을 구경하고 다시 들어갑니다.

안방 밖으로 마실 나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콩밤과 마주치지만 않으면 어디서든 잘 지내는 모습입니다.

합사가 저희에게는 가장 큰 숙제입니다ㅠㅠ

콩시루와 자매인 콩가루입니다. 큰 수술을 한 아이라 함께 지내며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일 건강합니다.

콩가루는 카메라만 들이밀면 도망가거나 발로 차버리는 습성이 있어 단독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ㅠㅠ

콩시루와 함께 발코니에서 자다가 깼을 때 호다닥 찍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콩가루는 특별출연입니다.

이사오기 전 집에서 밥 먹는 콩비지, 콩밤, 콩가루입니다. 콩시루는 이 때도 겸상 안한다!!! 해서 혼자 따로 밥을 먹었다는...

이상 콩가네 4묘 사진 대방출이었습니다ㅎㅎㅎ

그 동안 찍었던 사진들도 다시 보고 업로드 할 거 고르면서 냥이들 모습을 찬찬히 오래 들여다 본 것 같아서 좋네요.

이사를 한지 얼마 안 돼서 냥이들이 환경 변화로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잘 적응해주고 여름도 건강하게 나줘서 다행입니다!

놀아달라고 4묘가 동시에 소리치면 울고 싶을 때도 있지만ㅋㅋㅋ 

그래도 밤에 잘 때 꼭 저희 옆에 붙어서 자는 냥이들을 보면 무한한 책임감과 애정이 솟아납니다.

더 많은 냥이들을 구조해서 함께 살아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늘 무거운 마음도 있네요...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아서 집을 지어 힘든 환경에 있는 고양이, 강아지들과 함께 인생을 보내는 것이 꿈입니다.

이토 회원분들 모두 반려묘, 반려견, 반려동물 모두와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