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아이~ 이뻐라~^^
일단 젖은 떼고 2~3개월쯤 데려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냥이나 형제냥이랑 함께 지내는 동안 이것저것 배우는 것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형제가 없어요...그래서 데려오기가 참 고민됩니다..

예전에 개 키울때 새끼 전부 분양보내니, 한동안 우울해하던 게 생각나서...

냥이가 한 마리 낳는 건 되게 이상한 일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분양 받은 아깽이 한달 반정도 됐습니다.
2달쯤 되면 왠만하면 젖땐다고 하니 보고 데려오시면 될듯해요.
그동안에 어미따라 대소변도 장소에 따라 가리는것도 배우고 나면 데려왔을때 잘 적응할겁니다.

하루이틀 적응기간동안 소변이나 이유식 또는 고양이 분유 등을 줘도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도 억지로 조금씩 먹이고 딱 3일째부터 똥코발랄하게 적응하더군요.

지금은 이유식은 간식으로 사료를 주식으로 주고 있습니다. 사료줄때 물에 살짝 불려서 주고 있어요.

한 마리만 낳았으면 어미가 멀리 할 때 데려오세요.

한 마리만 낳았을 때는 어미가 애착이 엄청 심할 수 있으니 잘 보고 데려와야합니다.

한마리 밖에 없으니
그냥 두시는게 좋겠는데요..

새끼가 한마리면
떨어지면 어미도 새끼도 외로울것 같은데..
함께 데려오면 어떨런지.

한마리면 대리고 오면 안된다고 봅니다

엄마냥이 애착이 엄청 강하던데요
엄마랑 살게 두면 안될까요

시골에서 어미랑 사는게 행복이지요.
굳이 데려올 상황이 아닌데 데려오는 것은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