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나라에서 1세대 덕들을 키워냈다고 하는 변덕쟁이 오랜지 로드로 입문했습니다.
이게 말하자면 스토리가 웃긴게
초5 여름에 고래를 잡았거든요.
고래잡고 집에서 끙끙 거리고 있는데 아버지가 어디서 구하셨는지 마대자루 하나 가득히 만화책들을 구해오셨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있으라고..
그 때 거기 있던 만화책들이 아마 90%는 해적판 이었을 걸요.
손바닥 크기만한 미니 사이즈로 나왔던 만화책들...
그땐 일본 대중문화들은 수입금지인 시절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었지만요.
하여튼 그때 거기서 새콤 달콤 오렌지 로드라는 이름으로 만화를 접하고 얼마 후 친구집에 가서 원어로 된 비디오를 보고 덕질을 시작했죠..;
(OST가 어우야...아직도 듣습니다)
그때 본 것 중에 또 기억에 남는게 파이브 스타 스토리..
그림체가 진짜 기억에 남았었는데 아직도 완결이 안났다니...ㅋㅋㅋㅋㅋ
진짜 그 때 덕들은 번역도 안된 잡지와 자막도 없는 비디오 가지고 덕질은 어떻게 한건지..;
여지것 수 많은 만화와 애니를 봤지만 그 때 해적판으로 본 오렌지 로드의 마지막 페이지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사회)
김흥국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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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hikouki]_변덕쟁이_오렌지로드__Kimagure_Orange_Road_.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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