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시드를 보았습니다(스포)

건담 시드는 퍼스트 건담을 배꼇다는 말이 많아서 올드팬들에게 무지하게 욕먹었습니다.. 퍼스트 건담 안본 상태로 본 저는 나름 재밌었지만.. (퍼스트 건담은 나중에 봤음)
그리고 프레이는 3대 악녀 누구를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좀 뜬금포 케릭이긴 했습니다.. 죽었는데.. 갑자기 우주 공간에서 대화 된다는게 어이상실... 그것도 죽은 사람이랑... 하다못해 건담 더블오 처럼 양자 에너지 같은게 있으면 아 미지의 에너지라서 저런것도 있을수 있겠구나 하지.. 최대 힘이 핵인 세계에서 왠 뜬금포 알몸 유령이랑 대화?
...슬픈 장면인데.. 좀 웃기는 했었죠 ㅎㅎ
아 데스티디는 표류건담이라고 소리를 들을정도로 망했죠.. 판매량은 잘 모르겠는데.. x판이었습니다.. 음악이랑 기체,케릭터만 마음에 들었어요.. 스토리는 망..

따지고 보면 나름의 이유(아버지의 죽음)가 있고, 누굴 사지로 몰아넣어 죽인 적도 없는 데다가, 회개하고 중간에 죽어버리기에 잘 언급되지 않는 듯 하네요. 그만큼 상상 이상의 악녀 캐릭터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결말부는 아마 기동전사 건담의 스토리라인을 따르면서 라라아슨에 적절한 인물을 찾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아요. 본래는 라크스가 키라에게 프리덤을 넘겨준 후 사살당할 예정이었기에, 결말부에선 라크스가 나왔을 예정인 듯 하지만... 라크스라는 캐릭터를 팍팍 밀어주면서 라크스를 살리는 대신에 이를 프레이로 대체한 게 아닌가 싶네요. 그 탓에 라크스라는 캐릭터의 성격도 초반과 후반이 완전 달라서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을 주죠. 프레이가 크루제를 아버지로 착각하고 그를 따르는 이유도 딱히 설명되지도 않구요.(물론 크루제랑 프레이 아버지 성우가 동일하기에 목소리가 같은 것이긴 하지만;;)

제 첫 애니 입문작이 건담시드였죠...

너무 재밌어서 7번 재탕해서 어디에 뭐가 나오는지 외우고 다녔는데 ㅎㅎ;;

건담 시드 보고 정말 대놓고 너무 베낀거 아닌가 싶긴했는데 뒤에 나온 작품인만큼 퍼스트건담보단 괜찮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솔직히 토미노 감독 작품들은 스토리적인 측면은 쵸큼;

라크스가 악녀지

프레이는 악녀라고 하기엔

프레이는 그냥 징징대고 남자친구차는 수준인거지

악녀소리 들을 정도로 주위에 민폐를 끼친적은 없으니까요

0에서 민간인 학살한 레나 트리니티 같은 애도 악녀에 못들어가잖아요

3대 악녀니 건담악녀니 리스트 들어가는 애들은 주위에 민폐 끼치는 정도가 감당이 안되죠

그리고 마지막에 대화처럼 보이지만 공식적인 설정으로는 그냥 각자 혼자말하는거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