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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인생을 살면서 최고의 만화&애니메이션 TOP 20 1탄

무명의한 2018-11-28 (수) 18:33 조회 : 4095 추천 : 5

너의 이름은

2016 년작

감독 신카이 마코토

뭐 예상을 하신분들도 있을거지만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별의 목소리를 처음보고 신카이 마코토에게 반해 초속 5 센치를 일본가서 봤습니다 . 그런데 결과물은 신카이 마코토의 안티가 되엇습니다 . 이유야 잘아시는 그이유 커플 브레이커 ...

“ 내가 이걸 보기위해서 일뽄까지와서 두시간이나 뺑뺑 개고생하면서 영화를 보러 왓나 “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 친구들 사이에서도 저에게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을 추천한다는 것은 금기였으니까요 ...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

“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뀌었으도 아또 이감독 습관 버리진 않는구나 ? 분명 떨어지는 유성이 커플을 이어지지못하게 하겠지 .”

싶었습니다 . 그리고는 개봉 당시 안봤습니다 . 당시 일본 출장 갔다가 같이간 동료 여사원이랑 같이 시간이 남아서 영화를 보게 된게 너의 이름은이었고 그때가 2016 년 가을 이었습니다 . 그때 1000 만 돌파가 눈앞이던 시점 . 오프닝만으로 놀라게 했었다 .

첫 번재로 놀라웟던 것은 신카이 마코토가 맞아 ?

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 다른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었기때문이지요 . 그냥 몸만 바뀔뿐이지 그냥 로맨틱 코미디다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 딱 영화가 오쿠데라 선배랑 데이트하고나서부터 여오하가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하더니 ........ 중반에 충격적인 반전에서 눈물이 터저 나오기 시작했고 .......

“ 아슈팔 감독이 그럼 그렇지 ...”

그냥 나오려고 했지만 ... 예의는 아니고 ... 그래서 끝까지 보다 마지막 .. 한방에 터질 때 그때 감정은 ........

“ 아슈팔 감독이 그럼 그렇지 ...”

그냥 나오려고 했지만 ... 예의는 아니고 ... 그래서 끝까지 보다 마지막 .. 한방에 터질 때 그때 감정은 ........ 스파클이 흘러나오면서

그냥 1 년간 울 눈물을 다흘린 기분이었습니다 . 마지막까지 가슴을 조여가면서 봤고 엔딩이 흘러 나올떄 ...... 아 ..... 눈물이 나는데 슲픈게 아니라 여러 가지 감정이 느껴젓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작품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많은 재관람한 애니메이션 부분 1 위영화부분 2 위입니다 . 참고로 전체 1 위는 영화 러브레터 48 번 ( 유료 관람 기준 ) 다음이 너의 이름인 이었으니까요 . 국내개봉했을 때 개봉관이 근처에 있으면봤을 정도니가요 ...

이작품을 보면서 느낀것중에 하나가 내가 만약 ..... 이란거입니다 . 나라도 미츠하와 500 명이 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람을 구할수 있다면 ....... 세월호나 여러 가지 인재 사건이 터젔을 때 4 월 15 일로만 돌아갈수 있었다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말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 아마도 감독도 동일본 대지진 같은 재난으로 격었던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을가 했는데 진자 그러더군요 .... 세월호 사고영향도 있었다고 ....

이작품에 놀랐던 이유중에 마지막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기존 스타일이었다면 분명 타키가진실을 알았을 때 예전이라면 거기서 끝이 났을거라 생각 햇습니다 .... 하지만 멈추는게아니라 전진을 합니다 . 앞을 향해 달려갑니다 . 미치하도 타키도 사람을 구하기 위해 . 달려가는 모습에서 전 다시 놀랐습니다 .... 아 ...... 숨이 턱막혀오는 감정을 .. 특히 미츠하의 손바닥에 적힌 좋아해에서 .... 그전까지 피아노전주만 나오다가 스파클 후반부가 폭발할 때 감정을 억제를 못하겠더군요 ,......... 묘한게 OST 들만 들으면 머릿속에 그장면들이 떠올라서 힘이들정도 ..

한줄평으로 대신한다면

재난으로 격은 고통을 조금이나마 치유할수 있게한 작품 .

2 탄의 힌트는 메카 무스메물과 3 탄은 돼지와 관련된 TV 애니메이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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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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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ber 2018-11-28 (수) 18:57

2탄 건버스터
3은 센과 치히로?

추천 0

무명의한글쓴이 2018-11-28 (수) 19:27

아쉽게도 둘다땡입니다.

추천 0

에르르르 2018-11-28 (수) 18:58

3탄은....붉은 돼지, 아니면 센과 치히로...둘 중 하나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ㅎㅎ

추천 0

무명의한글쓴이 2018-11-28 (수) 19:31

죄송 둘다 아닙니다.하지만 위에 제시한 작품은 위에분 말대로 건버스터도 아니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붉은돼지보다 최신작들입니다.그리고 돼지가 작중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넣은거라서요그리고 제가 오타를 첬네요 수정

추천 0

에르르르 2018-11-28 (수) 19:41

음~ 그럼 돼지의 왕.

추천 0

무명의한글쓴이 2018-11-28 (수) 19:54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추천 0

구르돌이 2018-11-28 (수) 19:46

저는 개인적으로 왜 두사람이 서로 애걸복걸 절절하게 다시 만날수 없어 안달인지..감정선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전전전생 나오는 부분의 묘사에서 두사람의 사랑이 점점 커져갔다라고 볼수도 있습니다만
감독의 전작인 언어의 정원이 더 맘에 들었네요 큰 울림은 없지만 기억에는 남는..

추천 0

월광석 2018-11-28 (수) 20:46

일단 소설에서만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고 극장판에서는 확실히 묘사가 부족하게 보일 수 있지만

서로 몸이 바껴서 생활하다보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하고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일수거 일투족을 밟아가면서 호감을 가지게 된다는건 굳이 보지 않아도

연애에 있어 거의 빗살무늬급 클리셰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 없다는걸 알게되면

더욱 만나고 싶은 인간의 청개구리 심보도 한 몫 한거 같습니다.

추천 0

월광석 2018-11-28 (수) 20:24

개인적 랭크

1위 - 카우보이 비밥

2위 - 톱을 노려라!

3위 - 갤럭시 엔젤

4위 - 엑셀사가

5위 -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기준은 가장 많이 정주행한 작품순 입니다.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본 작품들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갤럭시 엔젤이 제일 많지만 대부분이 정주행은 아니었고 예능보듯이 틀어놓고 본 것이고

엑셀사가도 비슷한 이유로 하단 인생 애니 Top2는 고정픽으로 상단에 뒀습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처음으로 그의 팬이 되었고 이 작품이야말로

마코토 감독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서사 및 미술 스타일, 테마, 감수성이 모두 녹아있고

이 후의 작품들에서는 하나같이 어디선가 이 작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정도죠.

그리고 마침내 너의 이름은에서 이전까지의 스타일을 완성시키면서도 고질적인 문제점이자 최고장점인

감정묘사 또한 이전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여중고생이 작품내내 옆에 있는듯한 과도한 표출을 자제하고

필요한 부분에서 시기적절하게 터뜨리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상실감에 대한 인식과 표현을 타협한 결과 작품들 최대의 약점이던 대중성까지 손에 넣을 수 있었죠.

마지막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은 항상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슬프게 끝나지만

언제나 희망에 대한 메세지가 있었고 저는 그런 어름풋한 그 희망과 회복의 단계에 있는 주인공들과 주변사람들에게서

단순히 아픔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련한 추억과 함께 희망과 극복이란 테마를 떠올리며 감수성에 젖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배드엔딩으로만 인식하더라구요. 그런데 너의 이름은에서는 그 부분을 명확히 시각화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니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죠. 제 입장에서는 평소에 하던 얘기 또 하는 것에 불과했지만 말이죠.

그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그 주제는 언제 몇 번을 들어도 감미롭고 감수성을 자극합니다.

추천 0

월광석 2018-11-28 (수) 20:31

이 후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감상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은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원작을 먼저 감상하시고 나머지 작품들을 보시길 권장합니다. 5분 내외로 짧은 작품이라 감상하기 쉬운 것도 있지만 정말 이 작품에 감독의 주제의식과 테마, 스타일 그리고 앞서 말한 희망에 대한 메세지가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꼭 보세용!

추천 0

무명의한글쓴이 2018-11-28 (수) 21:13

신카이 마코토 애니는 TV CF까지 다봐서 추천하신 작품도 이미 보신 작품들.아쉽게도 순위에 갤력시 앤젤과 엑셀 사가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추천 0

무릎탁도사 2018-11-28 (수) 20:39

아무리 애니를 좋아하지만 왠만해선 TV판이라도 극장판은 잘 못봐요
근데 이건 스킵안하고 첨부터 끝까지 보게 되더라고요 지루하지도 안고 좋았어요 ㅋ

추천 0

연병장님 2018-11-29 (목) 01:58

너의 이름은 진짜 잘만들었습니다

너무 재밌고 시간 가는줄을 몰랐습니다

애니 곳곳에서 제작진의 예술적 경지에 이른 노련함이 느껴졌습니다

추천 0

빅바나나 2018-11-30 (금) 03:22

저같은 경우에는 원령공주나 아키라를 첨 봤을때의 충격과 공포 그리고 극적 재미와 박진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순위를 메긴다면 1,2위를 다튀지않을까 싶어요.
tv판으로는 하이바네연맹을 다 보고난후 그 진한 여운은 잊을수가 없네요

추천 0

굴롬 2018-11-30 (금) 23:53

취미게시판에서 이 사람 아이디로 검색 후 2015년 마지막 글 마법소녀가좋아 닉네임글을 보시길.

추천 0

굴롬 2018-12-01 (토) 00:00

영화게시판 마션글의 제 댓글도 꼭 보셔야 합니다

추천 0

ㅕㅕㅕㅕㅕㅕㅕㅕ 2018-12-01 (토) 10:29

천원돌파 그렌라간.. .미친듯이 잼있던데..멋진여캐 요코 ,니아

추천 0

슬리핑나이츠 2018-12-01 (토) 13:20

유명한 분이 닉세탁하고 오셨네요

추천 0

소주한병의여유 2018-12-01 (토) 22:49

개인적인 추천은 패트레이버 극장판 1-2편 하고 공각기동대 1편

추천 0

디아호 2018-12-03 (월) 00:21

2탄 너무 광범위 하군요 메카 무스메면! 최송병기그녀!,하늘의소리?,한두개가 아니네요....
3탄은 TV판 돼지라.... 날아라 슈퍼보드랑 7개의 대죄가 떠오르는데....아닌것 같아요 ㅠㅠ
근대 설마 짱구?

위에 댓글에 붉은 돼지 하닌깐 갑자기 어떤 비행사의 추억이 팍 스치네요 남녀사이의 갈등과 비행 전투신이 기억이...

2탄 3탄도 기대하겠습니다.

추천 0

사향고양이 2018-12-04 (화) 16:18

개인적으로 애니 극장판은 썸머워즈가 엄청 재밌었습니다.

추천 0

모르카 2018-12-04 (화) 23:44

전 루즈하고 뻔해서 스킵하면서 봣는데 진짜 별로였음;
너의이름은 이런 장르에 내성이 떨어져야 재밌게 보는듯..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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