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우들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요

이런 상황이라면... 좋은 작품으로 이들을 접하는 일이 힘든 게 당연할지도

성우 세계가 이런대도 성우 안쓰고 다른 사람 써서 작품 망치는 경우도 흔하죠;;

일본도 이러는데요 오죽할까요

일본 성우가 화려하다?

개뿔.


북두의 권에서 켄시로, 시티헌터에서 사에바 료 등등 과거 애니메이션에서 주연 성우로 전설인 카미야 아키라는
2000년대에 내가 성우 데뷔하던 60년대 말에서 지금까지 성우에게 주는 돈이 정말 쥐꼬리만큼 올랐다
그리고, 성우 경력이 오래되면 돈 아깝다고 새로운 성우 뽑고 이렇게 나이가 든 베테랑 성우들이 버려지고 있다

주장하고 방송계나 업체들에 맞섰습니다
인건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더니만


그리고 성우계 매장......

명탐정 코난에서 모리 코고로 등 배역들이 갑자기 싸그리 내쫓겨났죠

뭐 대신 성우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벌어먹다가 2017년에 거의 10년만에
몇몇 게임 등에 재기하긴 했지만

작가나 제작사가  교체 의사가 있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반대로
작가가 원하든지 제작사가 원해도
말 못할 무언가의 힘으로 못하게 되는건가요?...*.*

정확히 돈 아끼고자 서로 담함하는 거 죠

풀이 작다면 모르겠는데
엄청 크니까 그렇겠네요...*.*

실제로 카미야 아키라가 2000년대 후반 일본 예능 방송에 나와 거기 게스트들에게 성우들이 얼마나 받는지 알기나 하세요? 라며 공개하던 돈에 대하여 게스트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겨우 이거요? 이건 뭐 알바가 낫겠네?

이렇던 적도 있죠.. ㅡ ㅡ.헌데 방송국이 그 금액을 모자이크해버렸다고

그라비아 아이돌인 시노자키아이도 초장기때 알바도 같이 겸용했다고 하더군요

생계 때문에 택시기사 하시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오세홍 성우님 생각나서 더 씁쓸하게 느껴지네요ㅠㅠ
국산이든 수입이든 애니 황금기때가 정말 좋았는데..

그런일이ㄷㄷ;;

유명 성우 아닌 이상
(유명성우도 꼭 그렇지 않은것 같...)

어렵긴 하네요

목소리 좋은것도 재능이고 능력인데 안 알아준다는게게 참....

천조국에서는 길거리 노숙자도 라디오랑 성우로 데뷔해서 잘 살던데..
무언가 축적된 노하우라기 보다 타고나는게 중요한 업계라는 느낌?
그런 업계인듯 합니다. 연예인 계열이죠.

그리고 연예인이 나는 왜 인기가 없냐며 시스템을 비난하지는 않죠..

만약 95만원짜리 일자리임에도 공급이 거의 없었다면?
대우가 많이 개선되었겠죠..

95만원짜리임에도 서로 하겠다고 덤비니까 이 사단이 나는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 세상입니다.
본인의 몸값이 그 직장에서 본인의 가치를 결정하죠.
스스로가 95만원짜리임을 동의 했다면, 그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뿐입니다.

2800:6 (상위 0.2%)인가요..
전기전자 계통에 뛰어들어 그 경쟁률을 뚫어보세요.
연봉이 억소리날껍니다. 그럼에도 서로 데려가겠다고 아우성을 치겠죠.
고용주 측에서도 떠나지 못하게 각종 혜택을 제공할껍니다.

근데 그건 너무나도 힘들겠죠?
알아야 할 지식이나 숙달되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으니까!
쉽지 않으니까!

그래서 95만원짜리입니다.

쉽고 서로 하겠다는 일은 대체로 그렇습니다.
각오하셨어야 할 문제입니다.

아무리 더럽고 치사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돈이 엮인 이상 누가 떠들어도 전혀 바뀌지 않아요.

상대에게 손해를 보라는 이야기일 뿐이니까요..

바뀔 수 있는 본인이 바뀌어야 합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아주아주아주 어려운 일을 하세요.
그럼 대우 받을껍니다.
노숙자 따위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그런 세상으로 ㄱㄱ

그걸 못하겠으면..
받아들이세요.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그러한 직업입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하려는 젊은친구들이 이걸 꼭 보기를..
애니메이션처럼 아름다운 업계가 아닌것 같습니다.

프리랜서. 기본 투잡.. 이런소리 나오는걸보니 말 다했죠..

그래서 성우 안한다면 별 일도 없어요

왜냐?

비성우를 대충 씀 그만이니까

와........ 월급이 너무 짠데.....
공채도 프리랜서도

예전엔 외화나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같은 우리나라말이 아니면 무조건 더빙해서 보여줬는데 요즘은 자막으로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ㅠㅠㅠㅠㅜ

성우 타이틀 버리기 아까워서 전직 못한다는 말... 와닿네요
그 경쟁 어떻게 뚫고 된건데 버릴수도 없고.. 돈은 안되고.. 계륵이 따로 없네요

더빙 외주업체도 실력있는 성우들을 쓰려고 하지, 맨날 시사도 안해오고 연기력도 딸리는데 굳이 그런 사람을 갖다 쓰겠습니까? 차고 넘치는 게 성우인데?
게다가 아무리 실력 있는 사람이라도 인성이 제대로 박혀 있지 않으면 한번은 캐스팅 하더라도 그 다음부터는 연락도 안합니다. 이왕 일하는 거 맘 편한 사람이랑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