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영한 유포니엄의 두번째 극장판 리즈와 파랑새를 봤습니다.
유포니엄을 좋아해서 몇 번이나 다시 본 애청자인데 이번 극장판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1) 작화 변경은 감당해도 제작진이 변경된 건지 스토리를 너무 감정선으로 몰아 넣습니다.
그로인해 음악은 뒷전으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2) 본편에서 쿠미코♡레이나의 약백합으로 진행했지만 흐뭇하게 볼 수 있었던 반면
표현력 때문인지 캐릭터성 때문인지 노조미♡미조레는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3) 스토리텔링이 난잡하고 이전의 유포니엄과는 너무 다른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동화 속 이야기와
해당 성우들 연기는
몰입도를 깰 정도로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4) 시간이 지날 수록 설마... 설마... 이대로 끝날까 했는데 '뭐야? 이게 끝이야..?' 라는 느낌으로 끝났습니다.
이럴 바에는 뭐하러 노조미와 미조레의 스토리를 작품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네요.
너무나도 기대한 유포니엄 두번째 극장판인데 이걸 소장해야 할지 의문이 생길 정도의 작품이었네요.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숏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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