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애니 보면서, 게임하면서 맘편히 살겠습니다... ㅠㅠ

남동생이 작년 7 월에 먼저 결혼하는 바람에 집에서  결혼하라는 극심한 압력을 주어 한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 ㅠㅠ

동생은 순진한 저를 아이돌게임과 애니에 입덕시키고 자기는 덜컥 먼저 결혼을 하면서 탈덕을 한다고 해서 배신감 많이 느꼈지요.

저도 그래서  탈덕한다고 그때부터  근 10개월을 애니와 만화, 데레스테 와 밀리시타 게임을  끊고 지냈습니다. (어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

그동안 나름 인연을 찾는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결론은 다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연은 LED 모니터안에 있는듯...)

사실 낼모레 40이지만 결혼은 별로 하고싶지 않아서 그동안 부모님께 변명아닌 변명으로 솔로생활을 즐기다보니 그건 그거대로 불효막심인것 같고... 그렇다고 맘에도 없는 결혼을 서두르는것은 더더욱 아닌듯 하고요. 

그냥 원위치로 돌아가서 즐기며 살겠다고 주절주절 몇자 적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