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공각기동대 리뷰를 쓰는 이유
이번주 티비 무료영화 리스트에 공각기동대 극장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포스터에 문구처럼 다른 영화들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많은 작가들에게 창작 모티브를 제공한 20세기의 기념비적 SF영화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ㅎㅎ 그중 하나입니다.)
24년이 지난, 지금 작품을 다시 보며 느낀점은...
시대적 상식을 너무 앞서있던 작품이었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생소했던 용어들, 방화벽, AI, 전뇌화, 강화골격, 광학미채, 등등
지금은 상식이 되어버린 용어들이 당시엔 얼마나 낮설었던지...
이제야 작품이 담았던 철학적 질문에 답을 내줄수 있었고,
지금 쓰고 있는 소설에서도 같은 물음으로 주제를 다루는데, 이에 대한 뿌리가 어디서 왔던가, 라는 궁금증에 답이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제는 시장의 변화로 이런 작품들을 앞으로 보기 더욱 힘들것 같아.
보면서 많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24년전,
20세기말 애니가 21세기 최신 애니들 보다 담고 있는 내용뿐 아니라,
작화와 연출에서도 앞서있다는게 참...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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