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어비스 극장판이 내년 2020년 1월 중순경 일본 현지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이 나왔죠.
그걸 보고 드디어 멈춰있던 이 작품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고편을 확인한 바로는
1기 직후 이야기
인 것으로 보이며,
5대 하얀호각 중 한명이자 여명경(黎明卿)이라고도 불리는
본도르드의 이야기
가 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려스러운 부분도 생깁니다.
이 본도르드와 엮이는 주된 스토리가 하나의 극장판에 모두 담길 수 있을지가 의문인데
단편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즉 페스나 헤븐즈 필과 같은 형태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예상을 하는 나름대로의 근거랄까요..
현재 메인어의 원작은 이 본도르드의 본거지인 심계 5층 끝자락을 지나 심계 6층 '돌아오지 못하는 도시'에 도달한 이후
더이상 스토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연재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다는 얘기죠.
더 진행이 안되는 상태인데다 '돌아오지 못하는 도시'가 만들어진 배경같은 옛날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는데 이것도 몇달전 본 내용이었고, 최근 연재분 이후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디씨 메인어 마이너갤러리 확인)
이렇게 되면 분량상 2기는 어림도 없고요.
앞으로 연재가 어떻게 얼마나 진행될지 알 수 없고 또
언제 완결될 것인지 기약이 없으므로
현재 예정된 극장판의 내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극장판을 여러 편으로 나눠 상영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일해라! 츠쿠시 작가야!)
얘기가 길어졌네요. 정리하자면,
메이드 인 어비스는 현재 극장판 이후로 눈에 띄는 연재속도를 보이거나 완결이 되지 않는 이상
2기와 같은 후속작은 어렵지 않을까 싶고, 또 이러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극장판을 여러편으로 분할해 내놓을 가능성이 존재함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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