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 2기 전개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아래글보고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구나'했는데 이정도면 볼만하다 괜찮다라는 반응도 다수 있길래 좀 식겁했네요
1쿨짜리고 하루히메 에피소드까지 다 담아낼려면 갈길이 바쁘니 넘길건 넘기는게 맞다 라는 의견도 어느정도 동의해요
근데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에피소드들도 이렇게 휘리릭 넘어간다니 좀 심각합니다
이번3화 릴리가 소마파밀리아 나오는 스토리는 원작보면 진짜 감동적인 이야기에요
꽤나 격정적인 릴리의 처절한 싸움이 있는데 다 생략해버리고(원피스였으면 눈물 콧물 침까지 흘려댔을거라 생각됨...ㄷㄷ)
릴리라는 캐릭터성과 신이 인간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그런 에피소든데
애니서는 하두 비약을 하고 감정흐름을 다 넘어가버려서 그냥 파밀리아 이전을 했구나ㅇㅇ 끝
1기가 좋았던 이유는 빠른 전개속에서도 담아낼건 담아내고 몰입될건 다 되게 해줬는데
2기는 처음보는 사람조차 스토리상의 공백이 느껴질정도로 짜임새가 없다는거죠
진짜 2기 기대많이했는데 이대로 그냥 진행되면 던만추3기는 어림도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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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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