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국기...그리고 이세계 전생물 만화 일본 것이 넘치더니만 카카오 양판소 소설도 그렇고 이젠

그걸 웹툰이라고 내놓은 것들도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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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것들도 훨씬 예전에 나온 12국기 생각납니다

12국기 스포일러가 좀 있습니다

이계로 가서 선택받았다고 하지만 생고생하고 난 돌아가고 싶어~~하는 여주인공.

그리고 엉겁결에 온 같은 반 여학생. 얜 좋아라하다가...주인공 때문에 고생한다고 ㅡ ㅡ.투덜투덜

온갖 고 생 끝에 현실세계에서 여기 이계로 온 같은 일본인을 만남

과거 전공투라고 하여 일본 학생운동을 벌이고 일본에 절망한 그는 

일본이란 나라는 잊고 싶은 나라일뿐이라고 하는데

이계에서 온 누구가 무릎을 꿇고 주인으로 인정한 이야기를 하자

일본인도 이세계 친구도 무릎을 꿇으며 당신은 이 세계의 왕이 되실 몸입니다..

그것이 당신을 주인으로 인정했다면!

어리둥절한 주인공

반대로

나야말로 왕이 아니냐고 하는 ........친구..

그 일본인 찾아가서 버럭거리며 왜 내가 아니라 그 녀석이 선택받았냐고 울분을 토하지만 저 남성은 부드럽게

' 당신은 왕의 기질이 전혀 없어요...'

닥쳐! 칼뽑고 협박까지

그러나 얘도 결국은 이계에서 고생 똑같이 하고 (집이라고 내준 건 그야말로 폐허 수준 움막)

여주인공 죽이려고 하네 뭐네 하지만 결국 칼 내던지고 돌아가고 싶다라고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털어놓음

이 곳은 지겹다고 지긋지긋하다고

달아나고 피하기만 하던 주인공은 왕으로서 팔자를 받아들이고 반란 세력과 전쟁에 손수 나서고...

엄청난 피를 흘리며 겨우 반란 세력 뭉갬..하지만 허무한 듯이 말하는 주인공

이 옥좌에 앉고자 사람을 그리도 죽이고 죽인다고...

이계로 올땐 자신이 무슨 먼치킨 주인공인양 방방 떨던 친구도 이젠...

내가 저런 자리 앉고 싶어했다는 바보짓을...

친구에게만 엉엉 울면서 왕으로서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솔직히 싫었다고

사람 죽이고 죽이고 이렇게 왕이 되어서 뭐하냐고.....

친구는 그저 말없이 있을 뿐

결국 친구는 현실세계로 돌아오고

주인공은 왕으로서 이계에 영원히 남음

알고보니..........주인공이야말로 원래 이계 사람이 되어야 할 팔자이고 거꾸로 현실세계야말로 이계였던 것

즉, 이계로 전생이니 뭐니 가서 먼치킨이라능이 아니라 원래 이계의 왕국 왕이 될 몸이었다는 것

친구는 그럼 그렇지....뭐가 이계로 가서 지배하고 그런 거야..느낌

그리고..이계에 가야하던 또 다른 누구랑 현실세계 같은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

친구는 이계 이야기를 대충 하지만 다시는 그런 세계 가고 싶어하지도 떠오르기도 싫은지 자세히 말하지도 않음..

저 녀석 이야기는 마성의 아이라는 외전 단편에서 다루는데 거기서도 이계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옴

이 소설에서 마지막에 저 남자애도 아, 난 원래 이계 사람인데 실수로 이쪽 세계로 와버렸네

느끼고 원래 세계로 돌아감

그런데 그 이계로 가고픈 사람이 왜 너냐고! 난!? 울부짖음...(당연하지만 12국기에서 이계로 가서 생고생하고 다시는 이계로 가나봐라

뼈저리게 느끼게 온 저 친구 말고 ;;;)_

,.,,,

저게 다른 세계 가면 더 일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