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야마다군 ホーホケキョ となりの山田くん

1999년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감독- 타카하타 이사오

포스터부터가 엥? 할 듯

자동차.....뭐 이렇게 보면 제작비가 별로 안 들인 것 같아보이지만.

이시이 히사이치 원작 4컷 만화를 기초로 극장용으로 만들었다가 지브리 애니에서 간만에 쫄딱 망했다.

1989년 마녀배달부 키키 이후로 개봉만 하면 일본 흥행 1위를 차지하던 지브리 애니에서 ....

저 흘러가는 그림체임에도 디지털 제작을 하여 제작비가 펑펑 올라서 믿기 어렵게도 지브리 전작으로 가공할 대박 흥행을 거둔

모노노케 히메보다 제작비가 더 들였다고 한다.

25억엔 가까운 제작비를 들여 일본에서 8억엔을 벌어들여 쫄망.

한국에서도 2006년 개봉해 꼴랑 3천명도 안되는 관객으로 망했다.(모노노케 히메도 볼 사람 다 보고 개봉했음에도 20만이 넘는 관객

이 보던 걸 생각해도)

지브리 애니를 다 구했음에도 몇 해째 안 보다가 얼마전에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단 나쁘지 않다.

일상 이야기, 아주 우리에게도 통할 이야기이기도 하더라.

문제는 이걸 극장판에서 볼 게 얼마나 될까?

티브이 애니로 더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애니가 망한 탓에 타카하타 이사오는 13년 넘도록 극장 애니 맡지 못하다가 유작인 카구야 공주 이야기를 2013년에 개봉시켰다.

헌데 이것도 흥행은 영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