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tv판을 다시보고 있는데요.

캐릭터 디자인 맡은 놈이 위안부 문제 발광하고
이카리 신지 성우인 여년도 같이 공감하면서 염병 애니 ㅡ ㅡ가 되어버림

한자 꼰대 틀따닥들이 한자에 담긴 심오한 뜻을 아냐며 한자부심 부리는거와 비슷한 작품
그 심오한 한자가 나라의 발전과 부강에 아무짝에도 쓸모 없었고
난해한 에반게리온은 일본이 자랑하던 로봇 애니장르를 대중과 유리시켜 놓는데만 결정적인 기여를 했음

감독더러

이 애니 뭔 뜻이죠?


질문하니


나도 몰라요

유툽에 보면 무비팬더라는 채널이 있는데 에반게리온 해설해놓은 영상이 21개까지 나와있는데 이걸 보면서 다시 보는중입니다.
https://youtu.be/eI-YCVD4gqc

저는 오히려 cg 난발하는 애니들 퀄이 세련되기 보다는 질감면에서 식상하다고 해야하나?
여기도 저기도 죄다 너무 깔끔깔끔...
심지어 거친 선의 애니도 깔끔 반듯... 예전 만화에서 느껴지던 그런 느낌이 없어서..
그래서 인지 자연스레 요즘 애니들은 손이 안가던...cg 많이 들어가고 강조된 애니들도
정이 안가고.. 기술은 좋아졌지만 제가 나이를 먹어서 인건지 애니판이 바뀐건지
취향의 차이니 그런가 보다 하고 몇몇개만 찾아보고 마네요 ㅠ

일본의 장기불황과 함께 애니에 들어가는 제작비도 줄어서 인지 다양한 시도가 보이지 않고 획기적인 작품이 드물게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저두 요즘에는 왠만한 애니들은 다 치우고 볼만한거 몇개만 봅니다.
아르테, 그레이푸니르, 파도여 들어다오, 카구야~고백2, 카구시고토 뭐 요정도 보고 있네요.

게임도 마찬가지인데 이제 25년 전 애니라서 오래된 느낌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근데 신기한게. 어설퍼 보이는 부분이 있는 반면 요즘 왠만한 애니들이랑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부분도 많아요. 보면서 깜짝 놀랍니다. "맞다. 25년전 애니지" 하면서.

그래서 극장판이 환호받았던건데 .
두편은 좋았는데 나머지가 스토리방향이 굉장히 안좋았죠.
전 엔드오브에바가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어릴때라 굉장히 충격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