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호 만화 베스트 10 [자필]

기억나는 순서대로.

바람처럼 번개처럼

스님 팔매가 도시에 내려와 야구선수가 되는 만화였죠.

스님이 처음 고기맛을 보고 충격받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암행어사 허풍대

이두호의 첫 '바지저고리' 만화.

소심한 암행어사 허풍대와 꼬마 까목이의 콤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죠.

내 이름은 장바우

한국만화로서는 기념비적인 풀 컬러 작품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차별을 주제로 이두호의 아름다운 수채화 채색이 어우러진 걸작.

덩더꿍

수양대군의 심복 홍윤성의 악행에 맞서는 주인공 독대의 이야기. 

이두호 최고 걸작.

객주

김주영 소설을 원작으로 한 걸작.

과도기적 작화가 조금 아쉽습니다.

머털도사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서 대중적으로는 가장 인지도 높은 작품이겠지만 

사실 애니메이션은 원작 모독에 가까운 졸작이었죠.

"아기공룡 둘리"나 "날아라 슈퍼보드"도 완전히 같은 경우.

당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한테는 추억이겠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임꺽정

고우영 방학기에 이어 임꺽정 만화는 다 걸작이라는 편견(?)을 만든 걸작. 

일간지 연재에 맞춰 간결해진 그림체가 매력적입니다.

개똥벌레 장독대(개똥벌레 훈장님)

바람소리

장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