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외모에 음악성이 가린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신성우입니다.
이승철의 탈퇴로 해체된 부활에 이어 김태원은 게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고 앨범을 발표했지만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태원은 2집을 위해 새로운 보컬리스트 신성우를 발탁해 재기를 꿈꿨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죠.
당시 한국 헤비 메탈 씬의 또다른 한 축을 담당했던 기타리스트 이근형은 자신의 밴드 작은 하늘을 동생 이근상한테 물려주고 본인은 김종서와 함께 카리스마에 합류했습니다.
이근상의 뉴 작은 하늘은 보컬리스트 김재기와 함께 데뷔 앨범을 발매했지만 역시 주목을 받지 못했죠.
첫번째 앨범을 성공시키지 못한 두 밴드, 게임과 뉴 작은 하늘은 보컬리스트를 맞트레이드하게 됩니다.
신성우는 김태원을 떠나 이근상을 만났고,
김재기는 이근상을 떠나 김태원을 만났죠.
김태원과 김재기가 함께 만든 결과물이 부활 3집이고,
신성우와 이근상은 이후 상당히 오랫동안 '신성우와 내일 뉴스'라는 이름으로 거의 모든 음악 활동을 함께 하게 됩니다.
물론 공일오비의 장호일과 N.EX.T 출신의 이동규와 함께 했던 지니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신성우의 음악 중에서 연도 순으로 몇 곡 모아봤습니다.
내일을 향해 (1991)*
*92년 방송이라 원곡과 약간 차이가 있네요.
꿈이라는 건 (1991)"
*93년 방송입니다.
숨쉬고 싶어 - 김종서, 이덕진, 신성우 (1992)
노을에 기댄이유 (1993)
Rock`n Roll+압구정동∙공주병 (1993)
서시 (1994)
(이런XX) 뭐야 이건 - GEENIE (1995)
바른 생활 - GEENIE (1997)*
*97년 방송입니다.
사랑한 후에 (1998)
異緣 (2000)
넋두리 (2010) (원곡 김현식, 1990)
Lazenca, Save Us [live] - N.EX.T with 신성우 (2014) (원곡 N.EX.T,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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