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베스트 10 [자필]

6번 살려고 하니 가격이 없네요 가격좀 부탁

아고 가격을 빠뜨렸네요.
단돈 2200억원입니다.(귓속말:지금 사시면 싸게 해드릴게요)

가격없어서 빈정 상햇으요 담에 살게요

만일 어떤 그림이 대충 천억 정도에 거래됐다면, 까놓고 말해 크게 비싼 그림도 아니군요...

비싼 그림 축에 듭니다. 세계를 통틀어 천억 넘는 그림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아라비아 왕자가 산 5300억에 비하면... ㅠㅜ

모나리자는요?

경매등 시장에 나와있어 싯가가 형성된 작품만이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팔지 않는 작품들은 그야말로 관급 작품들이라
가격이 형성되지 않아서 순위를 매길 수가 없습니다.
1위의 다빈치 작품은 지금도 진위 논란이 있지만, 발견 후 어느 사우디 왕자가 5300억에 사 간 기록이 있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찹수이 같은 작품은 7000억 정도에 거래되었는데 확인이 안되었는지 순위에 없더라고요.

왜 비싼지 설명좀

1. 작품성
작품의 미적 가치와 예술사적 가치가 작품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1위인 다빈치의 작품의 경우(진위 논란이 있지만), 다빈치라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예술사적 가치)과 다빈치가 구사하는 작품의 아름다움이 가격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 작품의 경우 모나리자에 사용한 스푸마토 기법으로 보이고, 작중인물의 옷주름(드레이프)의 입체적 표현, 손에 들고 있는 구의 상징적 의미, 배경과 전경의 대비, 인물의 표정과 포즈가 불러오는 긴장과 시각적 안정감 등이 빚어내는 전반적인 예술성이 작품의 미적 가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희소성
이는 마치 부동산의 가치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수요는 있으나 더 이상 공급이 늘어날 수 없는 경우가 가치있는 예술품의 가격을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게합니다. 바스키아 작품의 경우 일본의 패션계 대형회사의 CEO가 정기적으로 매입을 한 결과 같은 작품의 가격이 150%-200% 뛰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유통 가능한 작품의 수가 정해져 있고, 팔 수 있는 작품이 매입을 통해 줄어들면 그 희소성과 예술성에 비례해 가격이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전문가의 감정을 통해 위장임이 드러나거나 어디선가 같은 작가의 추가 작품이 대량으로 발견되지 않는 한(그래도 그 희소성이 줄어든다고 단정할 순 없음) 경매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고가 미술품은 초고액면가 화폐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