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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90년대, 충격적이었던 게임들 (스압)

 
글쓴이 : 구꼬리 날짜 : 2018-05-20 (일) 15:57 조회 : 19479   


ㆍ충격적이라고 했지만, 센세이션 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ㆍ제가 접해봤던 PC 게임들 중에서 뽑았으므로 편협할 수 있습니다.

ㆍ순위는 상관 없습니다. 가급적 시기 순서로 적습니다.






1. 페르시아의 왕자 (Prince of Persia, 1989, 브로더번드)


Prince_of_Persia_1989_cover.jpg


90년 즈음에도 재미있게 즐겼던 PC 게임은 많았습니다.
<남북전쟁>이라든지, <금광을 찾아서>, <고인돌>, <레이커스vs셀틱스>, <레밍즈> 등등.


<페르시아의 왕자>를 처음 봤던 건 학교 실습실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컴퓨터 실습실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흐릿함)


하여튼 보자마자 꽤 큰 충격을 받았죠.
그 당시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움직임이 엄청 자연스러웠거든요.


Ks23XvB.gif


게임은 단순하지만, 머리를 굴리는 재미와 함께 긴장감이 있었어요.
생명력이 아무리 높아도 단 한 번의 실수로 죽을 수도 있었거든요.
특히 철판에 두 동강 나는 끔찍함이란...


제가 즐겼던 PC 게임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꽤나 큰 충격을 줬던 게임입니다.






2. 듄 2 (Dune II, 1992,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Dune2_BOD.jpg


이 게임은 엄청나게 신선했습니다.
턴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접해봤지만,

무려 적과 동시에 실시간이라니!
이런 게임은 처음이었어요.


게임의 배경도 신선했습니다.
상상 속의 행성, 상상 속의 병기들, 게다가 무시무시한 중립 몬스터 샌드 웜까지.


아마 이 게임이 RTS의 원조격이 될 겁니다.
몇 년 후에 웨스트우드에서 <C&C>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했지만 충격적이진 않았죠.
이미 RTS의 기본 개념은 <듄 2>에서 확립 되었으니까요.


hqdefault.jpg


그러면 <듄 1>은 어떤 게임이냐...

항상 궁금했는데,


웨스트우드가 속해 있던 버진 인터랙티브가 '듄(소설)'의 판권을 산 뒤에
계열사 내 다른 곳에서 듄이라는 이름으로 어드벤쳐 게임을 제작했다네요.
그래서 그냥 듄 2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출시했다는...






3. 스타워즈 : X-wing (Star Wars: X-Wing, 1993, 루카스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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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게임 제작사, 루카스아츠.


90년대 중반까지는 어드벤쳐 게임이 인기였어요.

루카스아츠의 <텐타클 최후의 날>,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

시에라 엔터터인먼트의 <킹스 퀘스트> 시리즈, <래리> 시리즈..

다이내믹스의 <윌리 비미쉬의 모험> (아래 짤) 등등.


439_teaser__big.jpg


뭐, 그건 그렇고.


그래도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건,
루카스아츠의 X-Wing 이라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스타워즈를 엄청 좋아하던 꼬마였거든요.


xwing_005.png


게임 인트로에 등장하는 스타워즈의 오프닝 씬이란!


게임으로 스타워즈를 즐길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그 당시 놀라운 그래픽까지.


110140-89004-i_rc.jpg


그렇게 스타워즈에 더 빠져들게 되었죠.
극장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보고 실망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4. 프린세스 메이커 2 (Princess Maker 2, 1993, 가이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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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는 참 단순하죠.
스케쥴을 정하고, 딸을 키웁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엄청 많죠.
아르바이트를 하고, 교육을 하고, 무사수행도 가고, 바캉스도 보내줘야 하고.
거기에 왕궁에도 들락거리고, 축제도 참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가이낙스의 치밀함이 여기저기 엿보이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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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이후 <졸업>이나 <탄생> 등의 비슷한 게임이 나왔지만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서 이 게임을 뛰어넘는 명작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음악도 참......



게임 음악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지만,

기억에 더 남는 건 <프메 2> 네요.






5. 둠 (Doom, 1993, id 소프트웨어)


Doom_cover_art.jpg


그 당시 샀던 486 컴퓨터에 <울펜슈타인 3D>가 깔려있었더랬죠.
꽤나 폭력적이었던 게임이었는데, PC 게임에 대한 내성도 없던 시절에 그런 걸 깔아놓다니...
뭐, 오락실 가면 폭력적인 게임이야 잔뜩 있기는 했지만 말이죠.


<울펜슈타인 3D>는 최초의 FPS 게임은 아니지만,
FPS라는 장르를 확립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게임은 확실합니다.
그 당시 게임을 해보고 '오, 이런 게임이?!' 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둠>을 접했어요.
그 게임은,


그야말로 헐......!


TepidChiefGarpike-max-1mb.gif


충격 그 자체였죠.


뛰어난 그래픽,

부드러운 움직임 (울펜슈타인 3D는 뚝뚝 끊기죠. 시야가),

괴물들의 피가 난자하는 폭력의 향연...


그 당시 PC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을 겁니다.






6. 동급생 (同級生, 1992,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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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과 <동급생 2>는 90년대 중반을 휩쓸었던 게임입니다.
센세이셔널 했던 걸로만 따진다면 <프린세스 메이커 2>와 동급 정도 될까.


'야겜'이라는 게 그 전에도 있었지만
(옷 벗기기 카드 게임이라든지, 그림 나오는 땅따먹기 라든지, 클릭해서 야한 장면 보는 게임이라든지)

이 동급생 시리즈는 야겜에 제대로 된 게임성을 부여해서
명실상부 엘프라는 회사를 최고의 야겜 회사로 올려놓습니다.


우리나라에 야겜을 대중화시킨 범인이 이 동급생 시리즈라고도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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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제는 '미연시' 혹은 '에로게'라고 부르죠?
이 시기 이후로 이런 류의 게임을 제대로 접한 적이 없어서...;;;


찾아 보니 사장이 이런 말을 했었다는군요.
"이런 그림으로 겨우 이런 게임(클릭 & 뷰)을 만들기에는 그림을 그린 사람에게 실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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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였다는데,

그래서 이 전설의 게임이 만들어지게 됐나 봅니다.


※ 게임 자체는 위에 애들보다 먼저 나왔지만, 제가 접한 게 중학교 때라...

※ 엘프 게임 중에 <유작>도 참 잘 만든 게임이었죠.






7. 7번째 손님 (The 7th Guest, 1993, 트릴로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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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시절 나온 게임이었는데,
그 당시 <미스트>와 함께 가장 주목 받던 게임이었어요.


장르는 무려 어드벤쳐 호러 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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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실사 배우들의 이벤트 씬이었어요.

이를 통해 한 편의 추리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사 배우 씬도 위화감 없이 게임과 어우러졌고요.

물론 그때 기준으로.


CD 두 장의 용량으로 그래픽도 그 당시 뛰어난 수준이었습니다.
미칠듯한 난이도의 세균전과, 집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음성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I Don't Think So."
"Come Back!"


아... 두 번째 CD에는 아래 영상의 노래도 들어 있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후속작이었던 <11번째 시간>도 엄청 기대했는데,

잔인해서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못했다죠.

게임 평은 '기대에 못 미친다' 정도였던 걸로...






8.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II (Heroes of Might and Magic II, 뉴 월드 컴퓨팅,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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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게임입니다.

전설의 타임 슬립 게임.


이 게임은... 게임 자체로는 그다지 충격적일 건 없습니다.
그냥 엄청 재미있는 게임이었죠.
이게 뭐라고 이상할 정도로 질리지도 않고.


hqdefault.jpg


다만,

게임을 끄고 시계를 보면 충격을 받는 게 문제였습니다.
시간이 그냥 폭포수 낙하하듯 증발해버리는 게임이었어요.


유비 소프트에 흡수된 뒤로
시리즈 명성에 걸맞는 신작이 나오지 못해 아쉬운 게임입니다.


여담이지만 유비 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2>도 제게 엄청 충격을 준 게임이었죠.






9. 디아블로 (Diablo, 1996,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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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아주 단순합니다.
기존에 있던 것들에서 복잡한 요소를 빼버리고, 게임 진행 자체도 알맹이만 남겨 뒀죠.


하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와 단순한 구성으로 인해
오히려 RPG라는 장르를 엄청나게 대중화시킨 게임이 되었습니다.


butcher-room-outside.png


여름 밤에 불 끄고 이 게임을 즐기던 긴장감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그... 소리 지르면서 달려드는 뿔 달린 몬스터 때문에 몇 번을 놀랐는지...


개인적으로 디아블로 시리즈는 1편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원작이 갖고 있었던 호러스러운 긴장감이 점차 희석됐거든요.
긴장감은 사라지고 액션만 남아버렸죠.






10. 발더스 게이트 (Baldur's Gate, 1998, 바이오웨어 & 블랙 아일 스튜디오)


images.jpg


저는 판타지 광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D&D를 엄청 좋아했고요.
고등학교 수학여행가서 TRPG 하고 있는 Geek 새끼들 본 적 있어요?
저랑 제 친구들이 그랬다죠. ㅋ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발더스 게이트>라는 게임이 나왔어요.

우와... 씨발!

그 당시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제가 원하던 세계가 그대로 게임으로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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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유명한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라든지,
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울티마> 시리즈가 있긴 했지만,
둘 다 언어의 장벽이 있었죠.
(마이트 앤 매직은 6에서 해결되었지만, 그 전설의 왈도체로)


궁수마법사.jpg

여담이지만 <마이트 앤 매직 6>도 진짜 재밌게 했어요.


하여튼 그 당시 <발더스 게이트>는 제게 끝장나게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JRPG가 주류였던 우리나라에 북미 RPG를 제대로 알리기 시작한 게임이기도 했고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접할 수 있었던 북미 RPG라는 점에서
기억에 참 많이 남는 게임입니다.






사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충격적인 걸 따지자면,

위 리스트에 있는 것보다 먼저 꼽아야 하는 게임들이 있긴 합니다.


그러자면 <울펜슈타인 3D>랑 같은 해에 나왔던

<울티마 언더월드>가 가장 먼저 꼽히겠네요.


<울펜슈타인 3D>처럼 1인칭 뷰 시점인 주제에

위 아래도 볼 수 있고, 점프도 가능하고, 물리엔진까지 적용되어 있었죠.

그런데 그 당시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 뿐인지라...;;


<신디케이트>나 <X-COM>, <코만도스>와 같은

쿼터뷰 게임도 빼놓을 수 없겠고


<심시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레인보우 식스>, <퀘이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죠.


그런데 어디까지나 제가 충격을 받았던 게임들인지라...

90년대 게임 중 개인적으로 10개를 골라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십수 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엘더 스크롤>이 잘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중인 게이머입니다.


skyrim-vr-dragon-100754143-large.jpg


VR 빨리 대중화됐으면 좋겠다... ㅎㅎ



ps. 이상하게 파폭으로 이미지 첨부가 안 돼서

오랜만에 IE를 썼는데,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_ -



알수없는시드 2018-05-20 (일) 16:03
ㅋㅋㅋㅋ 저와 동갑이신 듯 하군요. 아니 조금 어리실지도.. 옛날 게임 보다보니.. 퇴마전설이 기억나네요. 디아블로에 밀려서 뭍였던 게임이지만 나름 재미있었다는~ 저에게 충격을 줬던 게임은 고인돌게임이었습니다. 칼라로 처음 봤던 게임이라 ㅎㅎㅎ 그리고 삼국지, 금광을 찾아서는 지금도 한 번 찾아서 설치해보고 싶다는 ㅠㅠ
     
       
글쓴이 2018-05-20 (일) 16:18
90년대 하면 빠지지 않는 게임이 '삼국지'랑 '대항해시대'인데
저는 DOS/V가 말썽을 일으켜서 접하지 못했었죠.
바이러스라도 먹은 건지 컴퓨터가 망가져서... -_ -
금광을 찾아서는 요즘 그래픽으로 다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cziffra 2018-05-20 (일) 16:05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디아블로는 1이 최고죠 마이트앤 매직 6이나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ㅜ 진짜 아기자기한 게임이었는데
     
       
글쓴이 2018-05-20 (일) 16:20
그렇죠. 디아블로는 1이 최고죠.
제 동생은 아직도 디아블로 무서웠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요. ㅋㅋㅋ
참고로 제 동생은 여자... 하스스톤 한다고 아이패드 질렀던 애라죠. -_ -;;
PlayerTM 2018-05-20 (일) 16:13
90년대라면 시에라사의 판타스마고리아도 있죠 cd  7장이나 됐던 호러 어드벤처게임
     
       
글쓴이 2018-05-20 (일) 16:21
그건 접해보지 못했어요. 들어보기만 했었고.
아마, 접해보지 못해서 다행이었을지도...
잔인함과 선정성의 상징적인 게임으로 불리던데요. ㄷㄷ
강백란 2018-05-20 (일) 16:38
좋은게시물 감사합니다
저랑 나이때가 비슷하시겠네요
겪어온 게임들이 거의 비슷한거보니 ㅋㅋ
전 액션과 FPS성 게임을 즐기다보니 위에 게임들 다 접하진 못했지만, 굉장히 유명했던 게임이라는건 알겠네요
전 마이트앤매직 3가 리메이크 됐음 좋겠네요
     
       
글쓴이 2018-05-20 (일) 16:58
FPS 중에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건 퀘이크 아레나였어요. 개인적으로.
특히 로켓 점프로 공중에 뛰어 올라서 레일건으로 한 방에 죽이는 쾌감이란...
물론 실패할 때가 더 많았죠. -_ -;;
          
            
수지재떨이 2018-05-22 (화) 02:14
너무 공감합니다..
그당시 동네 Pc방에서 스타 아니면 퀘이크 아레나만 다같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로켓런처 예측샷이나, 딸피에 총알도 없어서 급하게 샷건 먹고 뒤돌아서 쏴 이기는 쾌감은 정말 최고였죠.
               
                 
글쓴이 2018-05-22 (화) 15:10
리스폰 돼서 열심히 뛰어가다가 "쿼드 데미지" 뜨면 잠깐 주춤!!
                    
                      
수지재떨이 2018-05-22 (화) 23:48
으어 순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기억이 ㅎㅎㅎ
아나콘도 2018-05-20 (일) 17:02
프린세스 메이커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2018-05-20 (일) 17:30
넵.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명작이죠.
1등당첨인생… 2018-05-20 (일) 23:21
스타크래프트도 90년대 게임인데 같이 껴주시지 ㅎㅎㅎ 20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못지않게 많이들 하는 게임이니..
저랑 동년배이시거나 +-2살정도 이시겠네요 ㅎㅎ
286때부터 접한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저중에는 둠과 디아블로1이 제일 충격적이였네요 저한테는...
     
       
글쓴이 2018-05-21 (월) 01:09
스타크래프트 참 기념비적인 게임이고, 잘 만든 게임이죠. 특히 종족간 개성, 생각보다 스피디한 게임 진행이 매력적이었어요. 거기에 PC방이란 걸 확산시킨 1등 공신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임에서 한가닥 한다는 걸 자각하게 만들기도 했고요. 90년대 후반엔 스타크래프트 모르면 남자애들 사이에서 대화가 안 될 정도였죠.
286 하니깐 알라딘 떠오르네요. 5.25인치 FDD 아래에 3.5인치 홈 막혀 있는 거 보면서 이건 왜 막혀있지? 항상 궁금해 했었는데 말이죠. ㅋㅋ
괴도팡 2018-05-21 (월) 07:35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같은 나이라 그런지 저기 있는 둠 페르시아왕자 히어로즈2 프메2 다 해본거 같습니다. 심지어 동급생 공략본 구해서;;;;.... ㅎㅎ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저는 퍼스트퀸4에 스토리가 너무 장대해서 푹 빠져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쓴이 2018-05-21 (월) 22:51
동급생 공략본.. 플로우챠트 ㅎㅎㅎ
동급생 한글화도 의미가 꽤 있었죠. 그게 아마추어 한글화 팀의 시초였던 걸로 기억 나네요.
잘되라고하는… 2018-05-21 (월) 09:23
어스토니시아스토리가 없네요. 당시 그만큼 충격적인 국산게임이 없었는데...국산 게임이 이렇게 재미가 있었나...
     
       
글쓴이 2018-05-21 (월) 22:58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확실히 국내 게임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었죠. 엄청나게 열악했을 그 시기에 그 정도 게임을 만들어냈다는 게 참 대단합니다. 손노리가 좀 더 성장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ㅡㅜ
네로미123 2018-05-21 (월) 10:14
제목 본 순간부터 당연하게 id소프트의 울펜슈타인과 둠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다른 것들도 인정하지만ㅎ
     
       
글쓴이 2018-05-21 (월) 23:00
쇼크 그 자체죠. 특히 둠이.
친구네 집에서 둠 처음 보고 눈이 휘둥그래졌던 기억이.. ㅋ
삼무 2018-05-21 (월) 20:38
전 삼국지시리즈와 스트리트파이터2를 꼽고 싶습니다.
     
       
글쓴이 2018-05-21 (월) 23:09
스파2 진짜 대단했습니다. 같은 캐릭터랑 보스 고를 수 있는 버전... 알파인가? 대쉬인가? 그거 나온다고 써붙여 놓은 오락실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모여들었었는지. 진짜 발 디딜 틈 하나 없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스타포지 2018-05-21 (월) 22:39
와 마매6!!  오랫만에 떠올리네요  명작중에 명작.
     
       
글쓴이 2018-05-21 (월) 23:11
마매6가 왈도체로 유명하지만 게임도 진짜 재미있었어요. 왈도체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대사 꼼꼼히 생각해봐야 하고... ㅋ
하루회상 2018-05-21 (월) 23:46
누가 머라고 해도 내인생 최고의 게임은 대항해시대 1탄 이였죠
플로피 디스크 5.25인치 3장짜리를 1.44M짜리 3.5인치 한장으로 복사해서 했던 기억이나네요,
덕분에 영어 사전 뒤져가면서 재미 있게 했어요 ㅎㅎ
어머니는 영어 공부하시는줄 아셧죠 ㅎㅎ
     
       
글쓴이 2018-05-22 (화) 15:12
컴퓨터로 공부한다고 컴퓨터 사달라고 했던 제가 떠오릅니다.
세상에 맙소사...... ㅡㅜ
YIELD 2018-05-22 (화) 14:07
4번 dd파일 지우셨습니까! 안지우셨습니까!!
     
       
글쓴이 2018-05-22 (화) 15:15
그건 당연한 겁니다! 안 지워본 사람이 있었을까 싶네요. ㅋㅋㅋ
Joker9 2018-05-22 (화) 21:13
거의다 해본게임이네요
프린센스메이커, 동급생,페르시아왕자는 진짜 밤새가며 재밌게 했었네요 ㅎ
     
       
글쓴이 2018-05-23 (수) 01:30
밤 새며 게임할 수 있었던 그 당시가 그리워요. ㅎㅎ
Gollira 2018-05-23 (수) 01:06
80년대 중반이였나요.
애플 카피컴퓨터로 "가라데카"를 했던게 잊을수가...
     
       
글쓴이 2018-05-23 (수) 01:29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전 격투 게임의 원조라고 불리는 게임이네요.
캐릭터의 움직임에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최초의 게임이기도 하고요.
제작자 이름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페르시아의 왕자 제작한 사람이네요. 조던 매크너.
이 사람 없었으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도 나오지 않았었겠어요. ㄷㄷ
기른이 2018-05-23 (수) 02:38
어릴때 했던 게임은 도쿄야화 가 기억나네요  한글겜이어서 제대로 즐기기도 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맛이 있었던걸로 ... ㅋㅋㅋ
     
       
글쓴이 2018-05-24 (목) 01:50
그 당시 그런 게임들이 꽤 나왔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붉은매도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이었던 걸로... ㅎㅎ
눈호배구코트 2018-05-24 (목) 14:41
저는 대항해 시대와 삼국지도 추천하고 싶네요.

대항해 시대를 하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보물을 모으고,
다른 해적들과 1:1 결투하고 했던게 그립네요.
그게임 덕분에 세계지도와 도시이름이 아직 머리에 남아있습니다ㅎ
어떻게 보면, 교육적으로도 나쁘지 않았던 게임이었네요ㅋ

삼국지를 할때면 항상 유비로 시작해서 천하통일을 했었죠ㅎㅎ
여러 장수들과 지력가들을 내편으로 만들고 행복했던ㅋ
그립네요~ 마초, 하우돈, 여포, 전위, 허저, 사마의, 방통, 곽가, 주유 ㅋㅋ
     
       
조선협객NO 2018-05-24 (목) 15:38
삼국지2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삼국지3때즘 대항해시대도 같이 한걸로 기억하는데..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두덜스 2018-05-25 (금) 09:53
7번째 손님 빼곤 다 해본 게임이네요 ㅎㅎ
취향이 비슷신듯 ㅎㅎ 저는 대신에 삼국지2를 넣겠습니다~

둠사진 보자마나 딱 떠오르는게 adfka 하고 addqd ㅋㅋ
SecretWa 2018-05-25 (금) 15:17
해봤거나, 취향이 아니라서 pc챔프,파워매거진 ㅋ 게임피아 공략보는걸로 게임 즐기기도 했었네요
특히 pc사랑은 완전 얇아지기 전까지는 거의 정기구독하다시피 사봤던....
저는 파랜드택틱스(게임매거진 3월호 부록이었던걸로....)랑 공명전이 최고였던거 같아요.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 위주로만 즐겨서 그랬던거 같네요. 파택은 나중에 공략사이트나 카페활동도 꽤나 했었던..

위에 삼국지 얘기 나와서 떠올랐는데 "폭소삼국지" 이거 친구랑 하면 시간가는줄 몰랐음 ㅋㅋㅋㅋ
7Days 2018-05-26 (토) 05:46
저의 인생게임은 삼국지2 대항해시대2 은영전3 문명3 ..지금도 가끔 하고있는..
기즈모도 2018-05-26 (토) 22:27
DOS  게임 링크입니다.
가끔 심심할때 들리시는것도 ..
https://archive.org/details/softwarelibrary_msdos_games
가글링 2018-05-27 (일) 03:13
매직카펫....
Clad 2018-05-28 (월) 03:42
제가 재밌게했던 게임이 많군요
개인적으로는 퍼스트퀸4 창세기전2 대항해시대2도 순위에 넣고 싶네요
세르지안 2018-05-28 (월) 15:23
7번째 손님은 제 기억에 삼성 매직스테이션 컴퓨터를 샀더니 공짜로 동봉되었던 기억이..

둠하면 IDDQD/IDKFA 은 아직도 까먹질 않네요 ㅋㅋ

창세기전 2를 저는 최고로 꼽아요...정말 재밌게 했던
ⓔ토랜드 2018-05-28 (월) 18:40
킹스퀘스트 툼레이더 c&c 워크레프트
밀포드 2018-05-28 (월) 22:03
오~~ 추억이 돋네요.
게임 시작을 보니까 님 나이때가 82년에서 85년생 사이이신듯...
전 페르시아 왕자 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플로피 디스트 무려 5.25인치15장으로 인스톨을 하고 게임을 돌렸던 잉카제국이 1번인데...그당시에 너무나 어려워서 끙끙대던 기억
푸알 2018-05-29 (화) 00:59
7번째 손님... 저 역시 중학교때 처음 접했는데.. 그때 처음 산 컴퓨터인 삼성 매직스테이션2 구매시 번들로 주던 게임이었습니다. 오성식생활영어 등등 ㅎ 최근에 다시 기억나서 해볼려하는데 안 돌아가더라구요 ㅋ
전 개인적으론 제 중학교방학을 날려버렸던 대항해시대2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햇살의남자 2018-05-29 (화) 12:57
전 팟타랏사 ㅎㅎ  버그 수정하고 멀티 되면 좋았을 텐데 ㅎㅎ
메롱6 2018-06-01 (금) 00:20
모탈 컴뱃이 없네요.
카카오닢스 2018-06-01 (금) 00:23
제가 그때 즐겨했던것중에 언급 안된걸 고른다면 마스터 오브 오리온과 피자타이쿤 대부옹이 있겠네요
Apego 2018-06-01 (금) 10:16
발더스게이트 영문판 패키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근데 그 당시에 저한텐 너무 어려웠던 게임이라...초반만 하고 봉인했었던...그러다 나중에 몇번이고 설치해서 도전 했지만 실패한 ㅋㅋㅋ 영어도 모르고 그런 기억으로 자리 잡은 게임입니다 ㅎㅎ 근데 그때당시 얼핏 기억으론 영문판 발매후 한달?정도 있다가 한글판이었나도 발매 해서 영문판 산사람들 어디로 가져오면 교체 해준다는 정보를 봤던거 같은데 그냥 교환 안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쥘베른 2018-06-03 (일) 23:13
요세 게임들은 죄다 그밥에 그나물이라 재미가 없네여..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이궈달라 2018-06-05 (화) 01:37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네요
노보비너스 2018-06-05 (화) 13:46
문명1.. 대학교때인데 셤공부도 안하고 계속 해대서 그때 한학기 거의 망쳤던.. 그래서 9학기 다녔죠.. ㅋㅋ
썰렁매니아 2018-06-10 (일) 19:45
발더스를 알다니 배운분이군요 각종 모드에 정말 자유도가 쩌는 겜이죠
울트라마니악 2018-06-12 (화) 21:57
진짜 추억돋는 글이네요~
저기 있는 게임들 다 해봤네요.
7번째 손님은 용산까지 가서 정품구매도 했었구...
사족으로 올리신 신디케이드 등등도 죄다 해봤네요~

당시엔 컴 가진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죄다 나한테 놀러왔었던.......
예술적감각 2018-06-13 (수) 00:26
크~
곧휴가철인남 2018-06-15 (금) 07:34
82년생인데 해본게임이 하나도 없네...
김민수환장함 2018-06-16 (토) 14:06
아 7번째 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ack home 어쩌구...원숭이 섬의 비밀도 참 재밌게....했던...
DNase 2018-06-16 (토) 14:07
어스토니시아스토리를 빼시면 섭섭하죠!!!
     
       
우국생 2018-06-20 (수) 09:24
본문의 게임에 비교하면 한참 후의 게임이에요.
          
            
치차리토♥ 2018-07-23 (월) 02:31
그거 한 95년도쯤 나온거 아닌가요?
mecie311 2018-06-20 (수) 12:49
크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 매직..
사랑하는 게임
아리오리 2018-06-27 (수) 20:19
둠은 게임 양식(3D)과 형식(기괴+처절+아케이드 학살 액션) 양면으로 혁명이었죠.

친구가 계속 카피해주겠다고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계속 거부했습니다.
어느날 애원하더라고요. 자기네 집에 같이 가서 한번만 보라고.
...그 뒤는 뭐(휘둥그레..넋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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