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최악의 만우절 거짓말 베스트10 [출처] [일상다반사] 최악의 만우절 거짓말 베스트10|작성자 언중위공감지기 [펌]

안녕하세요

언중위 공감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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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은 4월 첫날이기도 하지만 만우절 이기도 하죠.

만우절은 서양에서 유래된 풍습이라고 하는데요,

로마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던 프랑스 사람들은 3월 25일을 새해로 여기고 4월 1일까지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159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역법을 바꾸면서 신년이 1월 1일로 바뀌게 됩니다.

(그레고리력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양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까지 새해 축제를 준비하며 들떠 있곤 했는데,

사람들이 이를 놀리며 4월 1일이 신년 축제인 것처럼 장난을 치기 시작하면서

‘바보의 날’이라는 만우절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만우절은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면서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날이지만,

아무리 만우절이라도 도저히 용서 못할 거짓말들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죠!

오늘은 ‘거짓말 박물관’이 소개한

최악의 만우절 거짓말 베스트 10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세계인을 경악시킨 어떤 최악의 거짓말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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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세인과 아들의 장난

이라크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던 1998년. 첫째 아들 우다이는 소유하고 있던 언론을 통해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경제적 보복을 풀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라크 국민들은 환호했지만, 사실 만우절 거짓말이었는데요, 이후에도 3년 동안 후세인 일가족은 만우절마다 "구호품으로 펩시콜라와 초콜릿이 나온다"는 등의 거짓 정보를 내보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던 이라크 국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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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범죄자 석방

2000년 루마니아 신문 '오피지니아'는 형무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석방될 거라는 만우절 거짓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수형자 가족들은 먼 거리도 마다않고 형무소를 찾아와 가족의 석방을 기다렸지만 헛수고였는데요, 결국 오피니아지는 분노한 가족들에게 공개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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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짓 마감시간

런던 시청에서 근무하던 그렌 호렛의 동료들은 만우절에 그렌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그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마감시간이 앞당겨졌다고 속였습니다. 이를 진짜로 믿은 그렌은 마감에 맞추기 위해 무리해서 일을 하다 과로로 심장질환을 앓게 됐고 결국 건강 악화로 휴직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 런던 시청에서는 '마감시간 당기기' 거짓말이 금지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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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범퍼에 매달린 개

폴 구비는 동료 케빈 멜로이를 놀리기 위해 죽은 치와와 한 마리를 케빈의 차 범퍼에 매달아 놨습니다. 그것을 모르던 케빈은 차를 그대로 몰았고 개가 차에 매달려 죽어 있는 모습을 본 다른 운전자는 케빈이 개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그를 쫒아왔는데요, 결국 친구를 놀리려던 폴 구비는 죽은 동물을 오용한 혐의로 처벌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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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짜 자살 소동

랜디 우드는 이혼 후 전(前)부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화로 전 부인을 불러 집으로 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원에 있던 나무에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척을 했습니다. 깜짝 놀란 전 부인은 911에 신고를 했고 경찰, 소방관, 구급차가 출동했는데요, 결국 자살시도가 거짓임이 밝혀져 랜디는 1000달러의 벌금과 1년의 징역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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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권총 강도 소동

오하이오의 한 옷 가게에서 일하던 시트라 워커는 집에 있던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권총강도가 가게를 습격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매니저는 황급히 경찰에 신고했고 한바탕 강도소탕작전이 벌어졌는데요, 시트라가 농담을 했던 것이 밝혀지자 매니저는 당장 그녀를 해고했다고 합니다.

7. 가짜 사망설

1986년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시아파 반군의 지도자 나비 베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분쟁지역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는 '중동의 평화'를 바랐던 한 군 관계자의 농담이 와전돼서 만들어진 오보였고, 결국 이 군 관계자는 군법에 의해 처벌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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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바르샤바 협정 부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1996년 공산국가들의 협약인 바르샤바 협정을 부활시킬 것을 러시아 의회가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즉각 퍼져 체코,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을 긴장시켰는데요, 사태가 커지자 이타르타스는 이 보도가 만우절 거짓말이었음을 발표하며 공식 사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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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짜 재해방송

오리건의 한 라디오 방송 디제이가 '오코코 댐'이 붕괴돼 수 천 톤의 물이 가옥 쪽으로 밀려오고 있다는 실감나는 거짓말을 해 이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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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라크 대사의 마지막 농담

이라크전쟁이 한창이던 2003년 러시아의 이라크 대사 압바스는 영국 로이터통신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던 도중 '미군이 핵미사일을 영국군에게 발사해 7명이 사망했다'는 농담을 했습니다. 이에 영국 취재진은 화들짝 놀랐고 압바스는 곧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며칠 후 이라크가 붕괴되면서 이라크 대사의 농담도 마지막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