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카데미 맹인 검객이 되었다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156641
판타지배경 착각계 아카데미 게임빙의물입니다.
어떤 게임을 하던 주인공이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당첨됩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게임에 빙의하게 되죠.
붕대로 눈을 가리고 다니는 동방에서 온 맹인 검객이 된 주인공인데
사실 이 붕대는 레전드리 아이템이라서 눈을 가리고 있어도 앞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드러낼 수는 없으니 맹인인 척 연기하느라 신경쓰는 주인공이죠.
입학시험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지 직접 볼 수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 자기 이름이 있는지 확인한다거나
처음가보는 가게는 항상 가게이름을 물어보는 등
사실은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숨긴채 다른 사람이 의구심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주인공입니다.
동방에서 온 검객이다 보니 기감을 통해 주변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는 설정이라
눈을 가리고 있어도 잘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의 고유파동을 기억하여 누구인지도 인식할 수 있다고 둘러댑니다.
그렇게 아카데미 생활을 시작하며 히로인들과 엮이게 되는 주인공인데 맹인이라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배경과 외모만 보는 남자들이 싫었던 어떤 히로인은 맹인 주인공에게 안심감을 품게 되기도 하고
결국 처음으로 사귀게 된 친한 친구가 되죠.
반면 또 다른 히로인은 회귀자라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단순히 그녀가 회귀자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지난 회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고 있죠.
그런데 사실 그 히로인의 지난 회차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맹인 검객이라는 변수가 등장했고
회귀 전 그 맹인 검객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던 히로인입니다.
그렇게 스스로도 모른채 회귀자 히로인에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가 된 주인공입니다.
단지 게임상에서 보여주던 그 회귀자 히로인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을 뿐이죠.
그렇게 2명의 히로인이 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게 됩니다.
주인공의 스킬 중에는 약점포착이라는 것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마법의 약점도 포착할 수 있고
그 약점을 검으로 베면 마법을 디스펠 할 수 있습니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주인공이지만 마법사를 상대로 잘 싸우는 주인공이죠.
그런 특이한 주인공을 보고 생도뿐만 아니라 교관들도 주목하게 됩니다.
2. 아카데미 시간 정지 검객이 되었다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158464
판타지배경 착각계 아카데미 게임빙의물입니다.
어떤 게임을 하던 주인공인데 버그가 걸려서 무기를 뽑기만 하면 게임이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캐릭터가 되어서 게임세상으로 빙의하게 되죠.
현실이 된 게임에서 동방에서 온 맹인 검객이 된 주인공은 검을 뽑는 순간 시간을 정지시킬 수 있고
멈춰있는 시간 속에서 혼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버그인지 데미지가 음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적을 베어도 고통만 입힐 수 있을 뿐 상처는 없죠.
결국 정상적으로는 싸울 수 없게 된 주인공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컨셉 플레이를 하기로 합니다.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절대강자인 척 연기하며 불살을 추구한다는 컨셉이죠.
물론 직접 죽이지만 못할 뿐, 산적들에게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시전해서 몰살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마지막에 혼자 살아남은 산적은 상처 때문에 알아서 죽을테니까요.
맹인 검객이라는 설정이지만 실제로는 볼 수 있고, 평소에는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다닙니다.
그리고는 아카데미 입학시험에서 다른 사람과 대전을 할 때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데
누구도 검을 뽑아서 휘두르는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상대는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게 되죠.
이 소설도 다수의 히로인이 등장하게 되는데 제국의 실세라는 전쟁영웅 공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쌍둥이 여동생이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기 때문에 장애인에게 친절한 공녀인데
맹인인 주인공을 위해 아카데미에서 선글라스를 껴도 된다고 규칙을 바꿀 정도이죠.
하지만 아카데미 맹인 검객과 달리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히로인들이 초반부터 주인공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 보다는
단순히 관심을 가지는 정도로 시작하고, 그 정도에 따라서 관계도 단계 보상을 얻게 됩니다.
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에서도 나왔던 주요인물들이 주인공에게 가진 관심에 따라 랜덤 보상을 주는 방식이죠.
이 소설에서는 동방에도 여러 나라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주인공은 려 출신이라는 설정입니다.
반면 또 다른 동방출신 캐릭터 중에는 닌자 컨셉의 캐릭터도 있죠.
육체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열심히 시간정지 능력을 갈고 닦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주인공의 무력은 굉장이 인상깊습니다.
전체적으로 철저하게 컨셉 플레이를 하는 주인공인데 그래서인지 태그에 코미디 태그도 달려있더군요.
이번에 읽은 소설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
둘 다 아카데미에 입학한 동방의 맹인 검객이라는 소재인데 비슷해 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특색이 있는 소설입니다.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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