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가 오대세가보다 강대하게 그려지는 이유

전 단순하게 작가가 그렇게 설정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무협 작가들은 그 작가의 설정을 그대로 배껴 쓰니 그 설정이 더욱 굳어지는 현상이 벌이지고요.
유독 우리나라 무협 작가들만 중국 배경에 중국인이 주인공인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도 남의 세계관으로 글을 쓰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세부적으로 따지면 작가맘이죠

오대세가는 혈연중심이라서 타 문파 간자 침투가 어렵지만

구대세가는 간자 침투가 쉽죠. 마교들이 매일 간자보내는것도 구대문파 더라구요.

또 오대세가는 속세에 찌들다보니 나와바리 관리를 하느라 구파보다 재산도 많고,

황궁에 딸자식들 처첩으로 보내거나 사위로 보낼수도있고

그냥 작가맘이라고 봅니다.

오대세가는 간자 집어넣기 보다는 야망있는 숙부 꼬드겨서 통수치는 일이 많죠.ㅋ

맞네요..특히 남궁세가랑 당문

팽가는 항상 나대다 디지고. 황보나 모용은 항상 딸래미 나와서 납치당하거나 도움받고.ㅋ

설정에 정석이 어디 있나요. 특히 양판소, 무협 이쪽은 다른 작가가 설정 어떻게 했더니 반응이 좋더라 하면 대다수가 카피하니까 비슷한 설정이 많은거죠 ㅋㅋㅋ

오대세가 구파일방은 작가 설정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세를 불리는 면은 세속적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세가가 유리하다고 생각함.

조직이란게 돈으로 굴러가는 면이 있으니까요. 구파는 기부금으로 운영되지 않나요.
뭐... 질보다 양이냐 반대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설정하기 나름.

무협에서 보통 무공은 구도자적인 수양을 통해 강해진다는 설정이니까요
세속적인 세가에서 무공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화기를 줄이고 선식을 하고 감정을 다스리고 고된 단련을 하는게 세가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죠.
구파가 종교적인 수행집단이고 종교는 도가쪽은 우화등선 불가쪽은 열반에 드는 거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죠.
세가쪽에서 강해져서 천하제일인이 되겠다는건 외적동기입니다. 수행자체가 목적이 되는 종교집단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요. 만약에 무공이라는게 신선으로 이어지는 설정이 아니라 현대의 파이터같은 개념이면 인프라구축에 더 많은 자금을 집어넣을 수 있는 세가쪽이 더 유리할 수도 있죠

그런 의문이 드셨다면.. 고전인.. 화산논검을 읽으시면 될겁니다..
현 한국 무협의 기본 설정은 거기서 나온거니까요 ..

세가는 혈연으로 좋은 유전자 끼리 만나서 근골 좋은 인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게 만들 수 있죠.
그리고 직계는 태어나자마자 벌모세수 부터 무공을 익히기에 필요한 모든걸 해주게되니 그만큼 뛰어날 확률이 높습니다.더구나 쪽수가 많으면 좋기는 하지만 쪽수 보다 중요한 것은 고수의 양과 질이라고 봅니다.
보통 무협은 절대고수가 전장을 지배하니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무협의 설정이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로 되어있는 글이 많은데, 그것은 정해진 룰이 아닙니다.
세가도 얼마든지 팔대세가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그저 단순한 비교로 서로간의 강약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소림은 천년소림 천년소림하는거 이해가가는데  무당파는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아요~~소림파 동자로있던 장삼봉이 나와서  새운 문파라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짧은 내용이고 실제 역사는 저두잘  다 소설속 내용이라~ 소설설정상으로는  그리 안길어요~~

세가의 정점은  왕조 건국인데........  종교는 몇개 왕조 동안 해먹었던게 현실이라  -0-;;

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의미없다...

보통 세가가 구파보다 강한 이유를 생각 하면
1. 경제력
구파는 도사나 스님 같은 분들이라서 대놓고 세속적인 것을 추구 할 수 없는 것에 비해
세가 쪽은 수단 안 가리고 돈 모아서 내물 먹이고 집단 키우니 구파보다 집단으로 써 강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음

특히 세가는 무공을 제외하고도 국가 권력이든 뭐든 여러 방향으로 가지고 있는 자본 써서
문어 발 식 성장이 가능한 것에 비해 구파는 무공 하나에 올인 해야 하고 명성 생각 해서
자원 봉사도 다니는 등 집단으로써 힘은 세가 쪽이 유리한 환경인 거 같음

2. 권력 집중
세가는 가주가 모든 권력을 가져서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구파는 역사가 긴 만큼 여러 계파가 있고 서로 싸우니 장문인이어도 다른 계파 생각 하면
결국 마음 대로 쓸 수 있는 힘은 집단 크기에 비해 크지 않은 거 같음

3. 1, 2번의 이유로 초반 성장 속도가 다른 거 같음
세가 쪽은 애기 보고 오성이 뛰어난 거 같으면 무공 배우기 전부터 세가의 힘을 집중해서
영약 먹이면서 급 성장 시키지만 구파 쪽은 그 재능 있는 애들 모아서 거기서 옥석 가리기 위해서
공평하게 성장 구간 가지고 거기서 고른 애들 계파 나뉘어서 다시 성장 시키고
그렇게 성장 시킨 애들 중 재능 있는 애 본격적으로 투자하려고 하면
계파가 나뉘어 있으니 투자 할 수 있는 비용도 적고

그러다 보니 초반 성장이 세가쪽 보다 밀리는 게 아닐까 싶음

경제력이야 뭐 세가는  상업활동도 큰 비중으로 하니까 맞는말씀같고요

권력집중은 안좋은 의미로는  한명에게 권력이 집중되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마이너스가 될수있죠

더불어  구파일방은 인재풀이  중원 전국토인데 세가는 세가내에서 인재충원해야하니

저렇게라도 해야 구파상대가 되겠죠  까놓고 소림사나 무당파같은 구파일방 중에서도 최상위 티어

문파랑 오대세가는 이름값이 엄청 차이나죠

간혹튀어나오는 힘있는 구성원을 묶기 힘든쪽은 세가쪽일겁니다.
직계중심으로 흐를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패널티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지요.
구성원간의 갈등으로 붕괴 되거나 분가하거나 하는 일이 항상 생길겁니다.
계파보다 분가가 무섭죠.

설정 나름이라지만 본문 설정 벗어나는 작품이 대체 얼마나 있죠
같은 핏줄의 세가, 자질있는 아이 받아들이는 구파 같은건 "사람은 숨을 쉰다"급 배경지식 같네요
그나마 5번 문파의 숫자 같은거나 설정에 따라 좀 다른듯

그래도 세가들은 보통 자기들 세가끼리 위험한 순간에 잘뭉치는데 비해
구파들은 서로 세력에 견제가 심해서 잘안뭉침.
뭐 세가나 구파나 무협소설마다 다 틀리니 누가 정답이네 할수는 없지만.
전통무협 보면 세가들끼리는 친밀하게 혈연으로 관계가 다 이어져 있기마련임.
그래서 구파에서도 세가 함부러 안건드리는거고요.
일개 세가라면 당연 구파가 위지만 세가를 세가 하나로만 볼수 없기때문에
5대세가가 모이면 적어도 구파중 2파3파정도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중국에서 제일 무서운게 혈연 지연 학연 이죠.
세가의 혈연이나 권력을 생각하기 쉬우신데 거꾸로 문파들의 연줄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속가 출신들이 표국도 차리고 도장도 차리고 군대에도 들어가고 상인도 되고 하니까요.
막말로 세가라는 것들도 어디서 불쑥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무력집단에서 그렇게 독립한 속가들이 점점 성장해서 강력한 권력을 쥔거죠.

혈연도 무섭지만
지연, 학연 도 무섭습니다.
오래된 중국무협에 세가에 대해서는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하지만
9파 1방에 대한 묘사가 빠지지 않는 이유도 그래서죠.

세가들은 유명한 속가 어른 정도로 나오고 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