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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무협지의 오버테크놀러지

 
글쓴이 : VanGo 날짜 : 2018-07-22 (일) 22:48 조회 : 7141   
문득 무협지를 읽다 생각나는대로 오버테크놀러지또는 종특을 정리해봅니다.

화학분야 - 화골산
품속에 넣을수있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호리병하나로 1구 또는 10여구의 시신을 급속도로 부패시키는 촉매제.
화골산이라는 이름은 시신을 뼈로 바꾼다는 뜻인데 요즘은 뼈까지 녹인다는 묘사가 많음.
힙플라스크가 150ml정도 들어간다고 가정할때
호리병은 재질상 더 두꺼울것이니 용량을 반으로 가정하자.
75ml... 종이컵 반잔으로 사체의 유기체부분을 순삭한다는 측면에서 그 흉악함을 알수있다.
묘사에 따라 10여구 처리용의 경우 사실상 안약병하나로 근육질의 남성시체 하나를 처리가능하다.

호리병안+사람품속+무림인의 무브먼트에서도 안정화가 유지되는 어마어마한 안정성,
극소용량에 어마어마한 작용속도는 무림판 나노머신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ps1.화골산에 가장 근접한 묘사는 키아노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 외계인의 금속병기라 생각됨.
ps2.성능이 이쯤되면 자결용 독단이고 살상용 독이고 모두 필요없다 사료됨.


재료분야 - 비급용 양피지,한지,인피...

각종 기연의 경우 동굴속의 백골사체 옆의 비급을 흔히 볼수있다.
그런데 그 옆의 비급은 안 썩고 안 상한다.
동굴속의 습도와 근처에서 시신이 썩어가는 상황에서 버티는 방부성능과 각종 곤충에 의한 상해를 방지하는 방충성능 그리고 한글자도 훼손되지 않는 그 내구성은 감탄을 토해낼만하다.

물론 현실에서도 비급과 비슷한 사례가 있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항아리속 다국어 성경 이라든지, 바다속 난파선의 진흙에서 보존된 그림이라든지, 고관대작의 무덤에서 발견된 600년된 편지 라던지...
그러나 위의 경우는 한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바로 공기와의 격리이다.
항아리속 성경의 경우 고온건조기후의 땅에서 햇빛을 피해 동굴속에 서 항아리에 밀봉되어 있었고, 바닷속의 그림은 천, 유지, 나무케이스등에 포장된 상태로 산소가 희박한 짆ㄹㄱ속에서 보존 되었으며, 무덤속 편지는 고관대작의 석회관에서 일어나는 고온멸균+건조 환경에서 버텼다.
그러나 우리의 비급은 폭포뒤 또는 주인공이 자유롭게 숨쉬는 환경에서 끄떡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 기술의 놀라운점은 항시 주인공의 이전세대에서 등장하는 오래된 기술이라는 점이며
인피, 양피, 한지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선택폭을 제공한다는 범용성을 가지고있다는 점이다.

최소 100년 이상을 습기, 세균, 곰팡이, 산화작용에서 버티며 그 내용을 보존하는 성능은 거.가히 외계기술이라해도 무방하다.
이런 어마어마한 기록매체에 저장된 무공이 약할리 없으니 기연을 얻으면 강해지는거다.


식품분야 - 벽곡단

폐관수련의 아이콘, 이거 한번 안먹으면 주인공이 아니다.

포만감을 제공하는 작은 크기의 구형 식품
격한 운동량을 백업하는 고칼로리식품.
수십년을 항아리 안에서 버티는 방부성능.
곡물로 만드는 주제에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공급하는 궁극의 채식.
그 와중에 소화불량이나 장협착따윈 일어나지않는 우월함.
마지막으로 작은 문파에서도 무리없이 만드는 쉽고 저렴한 레시피..

이쯤되면 우주식량이 무슨 소용인가 싶다.

맛을 제외한 모든것을 갖춘 궁극의 식량이다.
포만감, 영양, 보존기간, 가격, 조제난이도를 모두 잡은 완벽한 식품이다.
맛 또한 씨레이션이 맛 없게 만들어지는 이유를 생각하면 최초 제작자의 안배일지 모른다.


역사정보분야 - 무공인식

촌구석 문파의 무인도, 대문파의 무인도
남의 무공은 그 이력조회가 확실하다.
저 멀리 떨어진 문파의 무공도, 백년전에 실전된 무공도, 누군가가 감추기 위해 위장한 무공도 모두 알아본다.

이 칼질이나 저 칼질이나 칼질은 칼질일진데 한번보면 그 무공의 족보가 나온다.
농축산물 이력조회 처럼 수백년전에 실전되 무공도 알아보는걸 보면
아카식 레코드나 집단무의식을 기반으로한 고도의 정보공유기술이 무림전반에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고금모든 무공의 동영상 판별정보라는 정보량을 사용자도 모르게 사용할수있게하는 그 은밀함이다.

마치 서버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정보보관시스템 처럼 방대한 정보를 모두에게 제공하는 그 서비스는 당사자도 그 이상함을 느끼지 못할만큼 자연스레 제공된다.
어쩌면 양자컴퓨터를 넘어 사이오닉 에너지나 생체컴퓨터 같은걸로 모든 무림인이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유사 한 정보체계로 만년한철이나 운철 같은 희귀소재를 개나 소나 한눈에 알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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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털로 2018-07-29 (일) 18:03
주인공이 경공으로 달리는데도 소문이 먼저 가 있음. 인터넷이라도 있는 건지.
구르는곰 2018-07-25 (수) 12:04
화골산에서 산이 散 흩을 산이라고 해서 흩어진. 분산된. 낱개의. 산개한. 2.흩어지다. 분산하다. 3.분산되다. 느슨해지다 뜻 가진 걸로 알고 있는데.
액체가 아니라 가루임.
때문에 보관이 어려운게 아니라 쉽고.
잘은 기억 안나는데 시체에 가루같은거 뿌려서 부패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런 방법이 아닐까 싶음.

밑에 적은 것들도 언급하고 싶은데 귀찮음.
대충 소설 속 허구, 혹은 과장을 통해서 재미를 추구하는 건데 이것저것 과학적이니 뭐니 따지는거부터.
따져도 별로 전문적인 지식 혹은 소설 속 물품에 관한 지식이나 자료 찾아보지도 않고 주절주절하는 것도 어이 없음.

거기다 결정적으로
그런걸로 따지면 내공이라는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무협의 근간이 되는 무공이라는거 자체를 부정해야하는거 아님?


현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과장 혹은 허구를 포함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건데
그걸로 태클걸고 있으면 그냥 소설 안보면 되는거.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싶은거.

밥은 먹고 다니냐?
     
       
monac 2018-07-29 (일) 06:53
재미있으라고 적은글에 진지하게 반박하는 인성이 걱정스럽다. 사회생활 되게 팍팍할듯... 근처에 가고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 자주 듣지않음? 그런말해주는 사람도 없으려나.
     
       
마이피스 2018-07-29 (일) 20:02
제가봐도 재미로 적은 글 같은데 참 팍팍하게 사시는 것 같네요.
로드아톰 2018-07-25 (수) 16:45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한 고독도 그렇죠 ㅋ
묵리 2018-07-25 (수) 21:09
암수로 화골산을 뿌리는게 극독보다 좋겠군여
슬림덕 2018-07-26 (목) 01:36
화골산하면 녹정기죠.  주인공이 화골산을 뿌려서 시체도 녹이고. 피와 반응해서 화골산의 양이 늘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사용하면 되고. ㅋㅋㅋ
천하제일의 고수라도 화골산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라 결국 손가락도 스스로 잘라 겨우 살아나고. ㅋㅋㅋ
대한홍길동 2018-07-26 (목) 09:49
용은 오늘도 판타지의 드래곤을 부러워합니다.
판타지 대륙으로 이민가야겠어.
꽈꽈배기 2018-07-26 (목) 19:15
오늘 기사보니 일본에서 보존기간 25년짜리 비상식량 나왔다고 하더군요 ㅎ
뚬뚬이 2018-07-26 (목) 20:26
인피면구도 있지않나요 ㅋㅋㅋㅋㅋ
클러퍼 2018-07-27 (금) 09:58
뭐가 그렇게 진지함ㅋㅋㅋㅋㅋㅋ
현민군 2018-07-27 (금) 16:01
화골산 이건 녹정기에서 자주 나오죠. 오버테크놀러지 수준을 넘어서 작중에 부족한 주인공을 위한 도구로 쓰이는 거.
벽곡단은 사실 장기보관이 불가능하죠. 장기 보관하려면 어마어마하게 비쌌을겁니다.
무공인식은 대문파의 장로쯤은 되야 가능할 수준인데요 ㅎㅎㅎ 3류도 쉽게 파악하는 게 에러긴하지요
둘이돌돌 2018-07-28 (토) 09:57
금창약도 오버 테크놀로지..
현대에 있다면 응급의료의 한 획을 그을 듯
     
       
김두피 2018-07-29 (일) 18:21
안티푸라민 같은거 일건데.. 금창약은 한번 바르면 새살이 쑥쑥
하늘보글 2018-08-14 (화) 03:33
환골탈태도 ㅋㅋㅋ 엄청난 안티 에이징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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