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의 어린 왕자를 보면서 느낀점

소설 내에서도  주인공이  큰 위기를 겪을때 마다
 겨울 동맹이  휘청 휘청 하는게 종종 나오긴 하죠

이론상 철인에 의한 전제군주제가 젤 완벽한 형태죠

그렇죠
가장 이상적이죠
그런데 현실에서 철인을 없죠
공산주의가 패망하고 있는 이유임

위대하신 알파고님의 탄생으로 모든 조건이 맞추어졌습니다. 충성충성충성

부패한 개국공신, 동료, 지인, 가족의 목을 얼마든지 잘라버릴 수 있다면 철인이라고
할만하다고 봅니다. 그 정도 수준이라면 독재가 말 그대로 유토피아.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발생하는것이고 해결할 수 없는거죠. ㅎㅎ

그렇게해도 2대에서 망합니다.

그 2대가 철인이 아니면 그렇겠죠. 무슨 그런 당연한 말을 ㅋ

아이작 아시모프가 로봇이나 컴퓨터에 의한 정치를 이상세계로 그린 단편도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정치 이념이 아니라 경제이념인데요. 그리고 어딜봐서 겨울이가 공산주의를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작중에서 포트 로버츠 난민촌에 다시 자본주의를 심으려고 한 백산호의 의견에 반대하고 초반에 독재선언과 그 이후의 겨울동맹의 지배구조를 보면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없는건 아닌데,
 처음 독재를 선언한 이유는 아직 질서가 잡히지 않은 난민촌에서 겨울동맹을 지키고 나아가 난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빠른 결정이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독재를 선언한 것 아닐까요? 작중에 관련된 언급이 나오기도 했고 민주주의는 빠른 의사결정이 안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겨울동맹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죠.
 그리고 백산호의 의견을 반대한 이유는 먼저 백산호 본인이 그리 좋은 인물이 아니고(작중 일을 대충해서 겨울이가 자르라고도 했고, 겨울이 없는 틈에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백산호의 의견대로 하면 난민 경제가 한국인거주구에 집중되게 되고 이는 이후 난민경제가 활성화되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야기해서 기회의 불평등의 초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것으로 봐서 겨울이는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복지와 평등을 추구한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신화에서 더 큰 이타심보다 자신의 행복을 선택한(조안나와 섹스를 결심했을때 그 광경을 현실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지 방송을 차단할 지 고민하다가 방송을 차단하는것을 선택하고 시청자들이 보고있었던 방송은 봄이 만든 가짜였습니다.) 겨울이가 윗댓글 말대로 공동체에 해가 되면 애인이라도 죽여야 하는 철인의 길을 선택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산주의가 뭔지 모르시나 봅니다.
착각하고 계시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