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관을 천천히 확장시킨다.
-당연하다면 당연 할 수 있겠지만 초반부터 설정을 보여주려고 세계관 전체를 설명해주려는 소설들이 있는데 이런 소설 치고 후반부가 괜찮은 소설을 못 본거 같더군요. 세계관 전체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면 독자들은 처음부터 세계관의 강자들과 주인공을 비교하게 되니 전개가 느리면 성장이 느려지는 느낌을 받으니 답답하고 주인공 성장을 빠르게 하게되면 그때부터 이야기가 산으로 가면서 파워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상황이 일어나는 거죠. 때문에 소설의 밸런스와 독자의 몰입을 위해서라면 세계관의 확장 속도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인정을 확실히 해준다.
인정이라는게 무조건 주인공을 물고빠는게 아니라 주인공을 굴리는 전개라면 그 에피소드가 전개된 이후에 주인공의 입지,능력,주변 반응(과하지 않은 선에서)을 확실하게 연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형적인 고구마 후 사이다라는 방법인데 대부분의 소설이 내용의 전개에만 치중되다 보니 이 부분에서 소홀해지게 되면서 설정으로는 맞는 보상이더라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 보상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안나니까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거죠.
3.(옵션)중간 중간에 일상 에피소드를 넣어준다.
이건 취향이 갈릴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옵션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산경 작가님이나 디다트 작가님처럼 결말까지 쉼없이 전개되는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는가 하면 지갑송 작가님처럼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가벼운 일상이 있는 작품들을 좋아하는 독자 분들도 계시니까요.
하지만 대리만족을 위해서라면 있는 편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재벌,기업,경제 소설에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는 부분이
돈 버는 장면만 나오고 쓰는 장면이 나오질 않는 부분이거든요. 이러한 요소를 보완하고 작품을 읽는 동안 독자가 지치지 않게 하기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넣어봤습니다.
일단 3개 정도 적어봤는데 제가 몇년동안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적어본거라 다른 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읽을 줄만 알지 잘 쓰는 편도 아니라 내용이 중구난방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고 그냥 개가 짖는구나하는 정도로만 읽어 주세요ㅎ.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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