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1년이상 지나니까 기억에서 흐릿해져가지고..
탑매..?
음~ 뭐 재밌었지같은 어렴풋한 느낌만 있어서
연휴때 심심해서 앞부분만 살짝 다시 보려고 손댓다가
결국 다 읽었네요..ㅠㅠ
연재 된지 이제 3년..? 다 되가는 글인데 다시 봐도 문장이 정말 쌔련됐어요.
물 흐르듯이 술술술 읽히면서도 공감각적 표현 이라고 해야하나 드라마 한 편 보는거같은 아련함이 문장에서 느껴지기도 하고...
서스펜서 스릴러물처럼 쫄깃하기도 하고... ㄷㄷ
극적인 장면 띄워줄때는 기대치를 넘어서는 표현력으로 감탄 하게 만들고..
정말 잘썼네요.
실시간으로 연재 따라가면서 볼때는 어~ 재밌다 재밌다.같은 느낌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찬찬히 다시 봐보니까 정말 역대급으로 잘썼어요...
최근에 드라마를 정말 감명 깊게 본게 '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인데
이거보면서 극본 쓰는 드라마 작가 정말 대단하구나를 느꼈거든요.
그런데 탑매 작가님 글빨도 드라마판에서 충분히 먹힐거같은 느낌이 들정도여서 혹시 드라마쪽에서 일하다가 잠시 쉬는 기간에
탑매 집필하신 건가?같은 생각도 들었네요.
내용이 길어졌네요;;
간단하게 최근에 다시 봤는데 재밌었네요. 라고만 쓰려고 했는데
탑매 치사량 뽕을 거하게 맞았는지 찬양 수준의 내용으로 글을 채워서 좀 민망하네요 ㅎㅎ
그만큼 탑매 너무 재밌고 이렇게 잘 쓴 소설 흔치 않은데
혜성처럼 등장하신 탑매 작가님은 뭐하다 오신 양반인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글 쓰려면 도대체 얼마나 노력을 해야하는가 싶기도 하구...
나아가서 이 정도 퀄리티의 글 쓰기는 노력만으로 안되는 재능의 영역인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연중 된 219편까지. 며칠동안 정말 행복했네요 ㅎㅎ
이송하, 손채영, 임서영, 남조윤, 백한성... 실제 하는 인물같아요 ㅋㅋ
너무 재밌었습니다.
(야구)
고교야구에서 나온 쿠션 홈런 ㅋㅋㅋ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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