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 삼류감독.
기적처럼 찾아온 과거로의 회귀.
더 이상의 실패는 사절이다.
미래지식을 토대로 한국 영화판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전 세계 영화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쌈마이 전설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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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토에서 소개글을 읽고 봤는데, 스트레스만 받았네요.
괜찮은 감독물이 무려 174화가 무료라길래 읽었습니다만, 실망이 큽니다.
먼저 1차 고비는 8화에서 뜬금없이 양아치들한테 구타를 당하는 겁니다.
그전엔 교감한테 반항하다 좀더 맞습니다.
이 부분에서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2차로 80년대의 각종 불합리함이 버무려진 학청 시절.
실제로 존재했던 그 시절의 불합리함을 굳이 자세하게 소설에서 풀어나갈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재밌는 판타지 소설을 기대하고 봤는데, 실제로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읽게된 것이죠.
3차로 그러한 학창 시절이 무려 74화까지 진행되다 결국 자퇴
1차에서 교감한테 찍힌게 원인이 되어 결국 자퇴까지 하게 되는데, 이럴거면 도대체 왜 고등학생으로 회귀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작가의 의도는 미성숙한 50대가 다시 시작한 학창 시절을 통해 패배 의식을 지우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은데,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외에도 별필요도 없는 태권도나 곁가지 얘기들 때문에 참 지루하더군요.
이쯤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는데, 도대체 영화는 언제 찍는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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