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송 작가의 (별을 그리는 프로듀서)

카카오 페이지에 남는 캐시가 있어서 보게 된 현대판타지 물이네요.

최근에 엑스트라물에 꽂혀서 소설 속 엑스트라 보다가 지갑송 작가가 동시 연재 한다길래 보게 된 글입니다.


주인공은 존나 운이 없는 음악 프로듀서인데, 노래 내는 것마다 외적인 문제 때문에 노래를 다말아먹고 사고에 휘말려 새로운 능력을 갖게되는... 뭐 그런 내용인데,

생각보다 정신없이 읽어내려갔던 거 같네요. 중간중간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종종 있어서 몰입이 깨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 글만 유지하면서 완결하면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물 답게 주인공 하는 일이 잘되고, 날 막을 순 없다 우하하! 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솔직히 지금 연재된 부분까지 보면서 나쁜 인상은 못 받았네요. 아쉬운 점은 역시나 매우 무난한 글이라는 점? 장점도 매우 무난하다는 것 정도겠네요. 특색이 없다는 게 아쉬운데, 무색 무난으로 정신없이 한번에 읽어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겠습니다.

지갑송 작가답게 하렘물의 기미가 좀 보입니다만... 확실한 감정선을 드러내질 않네요. 이렇게 끌고가다가 독자 반응봐서 한명을 골라내려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심심하실 때 보기에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무난한 전문가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