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구선수로 만들어 드립니다 완결났네요

작가님이 완결 에필로그 글 말미에 축구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싶었던 것이 기획의도라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기획의도를 잃지 않으시고 작품내내 무게중심을 잘 잡으신 작품입니다.

재밌게 읽던 소설이 완결나서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축 분위기를 유지하며 깔끔하게 잘 끝내셨네요.

축구를 잘 알지 못 하시는 분들도 잘 읽을 수 있도록 축구지식 부분에 대해선 적당히 설명하시고 과감히 넘기면서, 에이전트인 주인공 태현석과 축구선수들의 성장과 그들의 교류, 시련, 성공을 재미있게 잘 표현하셨습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축구선수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주인공 태현석은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에이전트회사 통역가의 일자리를 얻어 유럽으로 떠납니다.
통역가로서 일하면서 에이전트의 노하우를 얻을 생각이었죠.

그러다 핸드폰에 특별한 어플이 깔리게 되고 이 어플을 통해 선수들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기는 하지만 그것이 단순 정보일 뿐이고, 이 정보를 얻게 되는 방법의 제약도 있으며, 주인공은 어플에만 의지하지 않고 어플에 반하는 결정도 하고 본인이 나서서 노력합니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이런 능력 때문에 거슬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에이전트인 태현석에게 소속되는 선수들마다 능력이나 개성이 다르고 성격들도 독특해서 각자에게 정이 듬뿍 들게 되었습니다. 누구 한명 손꼽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었어요.



완결난 축구소설 읽고 싶으신 분들

문피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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