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흔합니다.
잡일 하던 주인공이 죽었다가 30년 전 잘 나가는 표사 집 넷째(거의 망나니)로 환생합니다.
이런 저런 기연도 얻고 히로인도 등장하고 무협 클리셰도 적절히 활용하시고.
사실 초반엔 1화만 보고 저랑 안 맞는거 같아서 접었다가
우연히 다시 읽기 시작해서 2편 보는 순간 확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멈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실제 있는 일을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매끄러운 전개가 마음에 들고
대사가 너무 쫄깃합니다.
첫작이라고 하시는데..
절대 첫작일 수가 없을 정도로 글이 뛰어 납니다.
무협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료부분만 보셔도 충분히 이런 글이 있구나 하고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한 부분도 딱히 찾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18년도 최고의 웹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좀 늦게 따라와서 유료화 되고나서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결제하는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래저레 훈수 두는 독자분들도 있는데 작가님이 소신있게 답변 해주시는 것도 인상적이고요.
현재 50화 까지 연재 되어있는데
이대로만 가면 제 인생 소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음식)
어머니와 양평 놀러왔다가 "보리밥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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