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강의 보안관 최신화까지 후기

sf 사이버펑크 장르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엘리시움이라는 도시? 나라? 를 지키는 보안관입니다. 제목처럼 보안관중에서 전투능력이 최강이죠..

이 주인공이 정부의 의뢰만 처리하다가 굶어죽을지경이라 흥신소로 업종변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단호하게 이 소설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뭐 능력치올리고 레벨업하고 스킬쓰는 그런 소설이 아니고, 오히려 정치느와르 물에 가깝습니다. 코믹 같은 만담이 난무하지만 시대 배경 상황은 아포칼립스에 가깝기도하고요.

다만 그 속에서 주인공과 부사수의 농담 따먹기가 재밌고,
 음모와 정치공작 속에서 주변인물들의 성장과 몰락같은거에서도 흥미를 느끼신다면 좋아할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한가운데에 주인공이 있지만 오히려 주변인물들이 더 많이 등장하는 편이고 주인공은 그저 구심점만 잡아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상최강의보안관이라는 제목은 그래서 좀 별로 이소설을 다 담아내기엔 어설픈 제목같지만..제가 작가가 아니니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의도는 모르겠네요.

한가지 분명한건 제가 처음에 이 제목을 보고 기대한, 무슨일을 하든 무죄의 깽판 먼치킨 주인공이 데우스 엑스마키나처럼 소설을 휘졌지는 않습니다.

최신화까지 1부완결 같은 느낌까지 온거같아서 그뒤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리뷰를 써봤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멸망한 세계의사냥꾼을 재밌게읽으신 분들은 묘하게 비슷한 느낌으로 재밌게읽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에겐 5점 만점에 4.6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