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소설들...

분명히 해가 갈수록 좋은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환생표사-망겜기사 이후로 골랐다 하면 지뢰작입니다...

1. 마존현세강림기: 100화 하차
한참 현대판타지 붐이 퍼지기 시작할 때 건드리고고 작가의 고수현대생활백서를 보는듯. 오랜만에 보는 대여점시절 호흡이라 초반에는 금세 몰입해 보다가 군대 가는 부분 (4권에서) 하차...

2. 머실리스: 125화 하차
예전에 이토에 리뷰 쏟아질 때 한번 도전했다가 생소한 세계관 때문에 초반 하차하고 이번에 재도전. 초반부 생존게임 시작 이틀만에 아무것도 안하던 주인공이 pk 막타치고 쎄지더니 식인까지하는 무리들 등장하는데 어이가 없으면서도 계속 보게됨. 확실히 장르판에서 보기 드문 수작이란 평은 맞는듯. 그런디 100화 넘어가고 초반부터 주인공 괴롭히던 라이벌 죽고 나더니 긴장감 확 떨어지고 갈수록 흔한 레이드물이 되는 거 같아서 125화에서 하차... 아쉽지만 120화 이전까지는 정말 손에 꼽을만큼 흡입력 있던 소설이였음

3. 아저씨식당: 120화 하차
밥먹고가라 같은 힐링소설 찾다가 발견한 소설. 이토에도 리뷰 몇개 있을 정도로 초반평은 좋았던 모양. 초반에는 살짝 불안했지만 점차 필력이 안정되어가더니 밥먹고가라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어서 계속 보게됐음. 물론 100화 넘어서 식당 이야기는 안나오고 점점 도시발전물에 이어 세계구하기 루트로 넘어 가는 거 같아서 급흥미 저하 이후 이것도 하차. 나한테는 결국 밥먹고가라 아류로 기억에 남을 듯

4. 강자생존: 127화 하차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소설 찾다가 읽게 된 소설. 초반부는 내가 원했던 거 처럼 양산형 헌터물 전개. 개연성, 떡밥이고 뭐고 간에 일단 사이다 전개에 만족스러웠음. 초반에는 흔한 땅따먹기류 생존물인 줄 알았는데 작가가 연재라면서 마음을 바꾼건지 아니면 원래 기획대로였는지 어느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짐. 일당 주인공이 한 거점의 재앙을 해결하면 그 다음 마을 가서 또 다른 재앙을 없애는 전개가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소설을 읽는듯한 기분을 줬음. 약간 오바해서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를 보는거 같달까?  근데 최신화까지 따라  잡았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막장 개연성 때문에 다음편이 손이 안감. 이 작가가 200화를 넘어가는 소설을 쓴 작품이 없어서인지 개연성이고 뭐고 조만간 완결낼려는듯. 디다트 작가 하위호환..

5.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120화 하차
처음에는 흔하디 흔한 망나니물 전개로 시작하다 겨울성 오크전투에서 미칠듯한 필력을 보여줌. 음 그게 끝임. 최근화 들어서 조회수가 빠지는게 눈이 보일정도로 흥미가 떨어짐. 액션 10점 그 외 스토리, 케릭터 매력 1점 소설.. 120화 하차

6, 헌터 김황제의 몸속 왕국: 40화 하차
망나니 1왕자처럼 원툴 소설. 설정 10점 그외 1점 (필력은 마이너스)
초반에 빵빵 터지면서 봄. 설정도 신선해서 뒷내용이 궁금해짐. 그러다 필력이 도저히 못봐줄 정도라서 하차. 완전 극 초반도 아니고 어느 정도 연재후에 필력 때문에 하차하는 건 처음임..  이런 소설이 차라리 다행인게 무료부분에서 작가 한계 다 보여줘서 나중가서 뒤통수 안 맞아서 좋음

7. 깡패가 종말에 대비하는 법: 50화 하차
라오! 달빛조각사 풀죽신교 이후로 이렇게까지 머릿속에 확 박히는 종교명은 처음임. 그러나 초반에 기대했던건 잘쓴 느와르 내지 키드갱 같은 분위기였는데 이도저도 아니고 양산형 헌터물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무료 부분에서 하차...


하차 잠정 보류
1. 아빠가 너무 강함
- 딱 무료용
2. 정령농사꾼
- 일단은 취향저격
3.  소드마스터, 낙제생 되다
- 멘탈약한 작가는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