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신 진짜 잘썼다고 생각하는 소설 있으신가요

와룡강.. 부드러운 수밀도와 은밀한 원시림의 꿀물이요 ㅋㅋㅋㅋㅋㅋ

와룡강 소설은 지금보기 힘들죠?
80년대에 데뷔한 작가님이시던데 ㅋㅋ

와룡강  소설은 당시 만화방 주인이 미성년자들 보면 차단 했을 정도 ㅋ..

떡씬 평가는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법이라...
우리나라 창작야설 중에서는 크게 기억나는 게 없네요.
우리나라는 떡씬을 좀 대충 쓰는 경향이 있어서...
(차라리 BL쪽이 씬 묘사는 훨씬 잘 하죠. 등짝보는 내용인게 문제지만. -ㅅ-)
아니면 일본야겜 베낀 듯한 오버스러운 대사로 넘쳐나는 짝퉁이거나...
'미소짓는 아내'였던가 이게 묘사에 상당히 공을 들였고 문장도 괜찮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

일본은 몇 개 있군요.
'마법소녀라 부르지 마', '탈동정여관', '키츠네츠키', 고전명작인 '여족예속',
'제로의 사역마 - 여왕님조교록', '올리비에의 에스텔 약탈 대작전' 등등.
물론 제 취향입니다. 일본은 워낙 양이 많다보니 당장 기억나는 건 몇 개 없군요.

요즘은 중국껄 주로 읽었는데 S급은 거의 없기는 합니다.
서로서로 다 베끼기만 하는 놈들이라 95%는 다 어디서 본 내용들...
그래도 극소수 명작들이 있긴 하죠.
아래에 소개한 '수호게비'도 씬 정말 괜찮게 쓴 작품입니다.
https://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book&wr_id=302647

그리고 '종욕반고(纵欲返古)'라는 미완작품이 있는데 정사장면을 진짜진짜 잘 썼습니다. 대꼴임.
씬 분량도 풍부하고, 구도도 좋고, 대사도 꼴릿하고,
남자의 이기적인 정복욕, 지배욕을 아주 잘 표현해낸 걸작이죠.
더 마음에 드는 건 '종욕반고'는 100% 작가가 직접 썼다는 겁니다. 여기저기서 짜깁기한 게 아님.

장문의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일본이라고 해야하나...
다만 찾아서 보기가 힘든점은 참 아쉽네요 ㅠ ㅋㅋㅋㅋ

여족예속하니 조마굴의 마족예속이 생각이 나는군요 여족예속 작가분이 그이후로도 단편 몇개 더 쓴거 있었죠. 야문에 누가 번역한거 올려서 잘본기억이 나네요

burn7  님에 '야왕 성귀남' '넣어키운 걸그룹(H신은 없지만 전작 업어키운 걸그룹과 함께보면.....) ' 이 재미있습니다 ㅎ;;

소설은 재밌는데 떡신은 조금...애매한 느낌?이군용

추억보정이 잔뜩 들어가긴 했지만 도미시마 다께오의 동정이었나....묻지도 않았는데 “삼촌이 사오라던데요”, 하며 서점에서 수줍게 지폐내밀던 그리운 기억.

?!??ㅋㅋㅋㅋㅋㅋㅋㅋ야설인가요?
첨 듣는군요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아재들의 필독서였던 추억의 작품이죠.
당시 한국 기준에선 '대담한 성묘사'로 야설 취급받았지만,
제대로 된 소설적 구성과 문장을 지닌 에로'문학'입니다.

제가 다케오 관련 해서 글 올린적 있습니다. ㅋ

몇번 이쪽 관련해서 글 추천한적도 있고
작가에 실망해서 그런 글 삭제 한적도 있죠.

도미시마 다께오의 여인추억 시리즈가 있었음.
출판된 야설

헌터클럽

한번 보러갑니다

야왕 성귀남 캔슬러 대물로 태어나고 싶어요.
다 좋은 떡타지이지만.
잘 모르는 숨겨진 명작이 있습니다.
더블데이트가 최고입니다.
똑같이 저속한 단어구사지만 식상하지 않고 질리지 않는 떡신.
떡신의 최고봉이라고 장담함.

푸우님 떡타지 추천 받는다는 글마다 더블데이트 추천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감명깊게 읽으셨으면...

진짜 떡신만 떼놓고 보면 원탑임.
한번만 보고 다른 작품느라고 다시 보진 못했지만 최고임.

정말이지 저도 애정을 가지고 본 글이고
여기 게시판에도 추천글도 몇번 적었는데...

모 사태 이후로 정나미가 딱  떨어져서....
하아~

숲그림자님 작품들이 쩔었었죠..

한번 보러갑니다

황홀한 사춘기의 추억이 생각나는건 왜 일지..

일본야설인가요

80년대 길거리 리어카에서 팔던 한권짜리 야설임.
서점에서 팔던 간화사의 비밀 여선생의 비밀 여인추억 같은 정식 유통작은 아닌듯한데.
많은 남심을 두근거리게 하고 여러명 돌려봤었는데.
저는 못 봄.
그런게 있다는것만 알고있을뿐.
그때는 모든게 다 부족한 때라서 그게 최고였죠.

아...지금은 못보는군요 ㅠ

인정....

그리스로마신화와 리미트브레이커는 딱 싫고 질리는 떡신임.
넣다 뺏다만하는 신

저도 그 2개는 안봄
그래도 후속작인 인외마경은 잼나게 봤어요

와룡강님 야무설^^

야성의 전설 초반부?
첫경험의 설렘과 막 성에 눈을 뜬 스무 살의 꼴림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
근데 초반부 넘으면 그런 소울이 안 나타남ㅋㅋ 전개가 더 재밌음.

익게 경험담?? ㅎㅎ

떡신은 아무래도 하드한 소설들이 잘 쓰긴하는데.... 그쪽은 취향이 좀 있어야 볼수 있어서.. 지금도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도라의 상자라는 소설사이트 가시면 됩니당.

오래됫더니 아이디가 삭제됫나... 없어져서 못들가네영

도미시마 다께오 작가의 동정....
읽다보니 끝페이지에 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