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건지..
제가 너무 기대를했네요.
구매수가 많고 인기작인데.. 뭐야 이게 끝이야?
하...ㅜ ㅜ.
이소설은 후반부 갈수록 그냥 가족 끼리 개싸움하다가..
결말부분은 아 드디어 도준이가 회장이 됬구나 여운이 생기기도 전에
펜을 집어던지는 수준으로 끝내버리네요.
회장됐는데 할아버지 서재에 앉아본걸로 끝.
뭐 무덤에가서 할아버지 저 드디어 그룹을 차지했어요 같은 에피소드도 없고
가족의 축하 장면도 없고. 마누라 축하도 없고 연애장면은 더더욱 없고 ㅋ
회장이 되어서 미래의 순양그룹 에피소드도 없고..
무엇보다 이해가안가는게 한두개가 아닌게;
죽기 전 윤현우 인생일때 부모님은 어릴적 얼굴한번보고 끝 ㅋㅋ 완결까지 언급 1번없고..전생에 미련도 없는 후레자식 수준.
백화점 하는 고모는 마지막순간에 기회잡으려고 하는데 끝날때까지 언급조차 없고, 고모부도 마찬가지.
그리고 제일 소설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이
과거사건이 나비효과하나없이 똑같이 흘러간다는 점과 주인공 진도준을 상대하는 가족들이 너무 멍청하다는 것.
그냥 시나리오대로 목을 내밀고 잘리길 기다리는 수준의 멍청함을 보여주니.. 소설이 지루하고 따분..
얘는 어떻게 처리될까 얘는 어떤 방식으로 망가질까. 그런 호기심 궁금증 없이 그냥 돈많은 진도준한테 돈꿔다쓰다가 못갚고 지분 뺏기고 끝이 무한반복..
시대흐름도 너무 뻔해서 지금과 바뀌는것없이 그대로라 흥미도 급락..
위기감도 1도없고.. 차라리
회장할아버지 살아있을적 귀여움 받는 부분까지가 그나마 볼만했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부분은
세계1위의 개인재산과 그룹 회장의 지위를 가진 후의 에필로그가 없다는 것과
소설 전개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위한 곁가지 스토리가 너무 없다는것.
오로지 그룹내 다툼만 다루다보니
50,60대 아저씨들 말싸움만 몇 만자 ㅋㅋ
재력 싸움은 전생자가 백배 더 재밌었습니다.
획득한 금력으로 제대로 사이다를 보여주는데, 이 소설은 뭐.. 그냥 자기네들 세상에서 자기네들끼리 짝짝쿵하고 끝나버리니
고구마 한껏 먹은 기분입니다
내돈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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