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거지왕자 성곡적?

이 제목으로 13권 분량의 소설을 단 세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 세계의 신앙심 투철한 용사와 마왕을 소환하려는 마법사가 전투를 합니다. 안타깝게도 마왕을 소환하는 의식은 마법사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사기같은 거라 소환에 실패하고 죽고맙니다.
그러나 그 의식의 여파로 다른차원의 주인공이 번개에 맞아 죽고 제대로 일을 안하다 죽은 주인공을 본 초월자는 " 아 씨x 어떻하지"


주인공의 영혼을 불러드려 서로 딜을 하고 주인공은 판타지세계의 왕자로 태어납니다. 11살이 되던 해에 제국의 침공으로 볼모로 끌려나가 황제의 명으로 황궁 앞에서 구걸을 하며 복수를 꿈꾸며 인내합니다.

이게 초반 도입부 입니다. 저는 이 소설이 제가 지금까지 읽은 소설 주인공 중에서 가장 인간다운 주인공이라 느꼈습니다.
복수하려 하지만 10년이 흐르자 마음은 옅어지고 , 권력을 얻을 기회가 생기자 얻기 위해 타인의 희생도 마다합니다.  주인공의 심리변화도 갈대같아서 답답하기도해서 주변에서 볼법한 사람처럼 소시민적이기도 합니다.

오러마스터라고 일당백의 전사도 아니고 마법사라고 수십개의 마법을 부리지도 못합니다. 약간 담백한 판타지 소설을 보고싶으시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