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망나니] 개연성은 어디로?

이 작품은 제가 본 기업물 재벌물중 최악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흔하디 흔한 재벌가 망나니에 빙의한 주인공이 잘 나가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이 중국 러시아 시장도 개척하고 그룹 1인자로 순항하는도중
갑자기 911테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걸 떠올리고 막는게 옳은일이니까 막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미국에 테러가 9월11일 일어나고
비행기를 이용할것이라는걸 제보합니다

거기다 인과율이 작용해서 테러가 일어날것에 대비해서 나스닥 주식 처분에  풋옵션까지 매수하는 미친짓을 하네요 주인공이 중국 러시아 인맥이 있다고 커버되는줄 아나본데

당대 최강국은 미국이고
 911 역린을 건든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미국이 일개 재벌아들 조지는게 얼마나 쉬운데 참 한숨만 나오네요

미국이 테러를 막든 못막든 테러발생1달전 미국 주식 처분에 풋옵션까지 사들이는 주인공을 보고 부시정부가 그냥 넘어갈까요?

911막는건 좋죠 근데 그게가능한일인지 아닌지 따져보고 해야지 단순히 사람 죽는걸 보기 싫다고 별다른 고민도 없이  미국 대사에게 제보를 하고

 심지어 미국도 제보 한 마디에 테러 대책을 세우고 별다른 의심없이 주인공의 제보가 크렘린 쪽이다 하고 믿어버립니다

 주인공이 푸틴과 인맥이 있다고 해도 정도것 해야지 실소밖에 안나옵니다

실제였으면? 주인공은 미국에 소환된다음 바로 끌려가서 고문엔딩에 재산은 압류되죠 작가는 전생자 1부를 보고 배울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까지 본 재벌물중 제일 개연성 없는 소설이였네요
작가는 미국이 쉬운 나라로 보이나 봅니다

이런 개연성 가지고도 1만 구매수를 유지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