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감상평]

느린 호흡의 용병 판타지 "최강 용병대, 레드 오거!"

루카루스s 2019-06-10 (월) 12:09 조회 : 3402 추천 : 5

오늘 소개할 글은

레오거 작가님의

최강 용병대, 레드 오거!

입니다.

문피아 독점작이고 무료 128화 분량이 연재되었습니다.

전설의 용병, 리온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소설입니다.

한 마을 소년에서 최고의 용병이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용병물+성장판타지 라서 느림의 미학이 있는 소설입니다.

일단 프롤로그가 미쳤습니다. 제가 본 프롤로그 중에서 이정도로 본편을 보고싶게한 프롤로그가 얼마만인지...

그런데 강력한 프롤로그 때문일까요? 이유는 모르지만 10화 내외에서 연독률이 25%가 됩니다.

딱히 하차할만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느린 호흡을 못 견뎌서일까요?

제목이 살짝 안티인 느낌이지만, 읽어보면 생각보다 유치하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개그코드도 있고요.

최근 편들은 조회수 100 내외로, 작품 퀄리티에 비해

굉장히 적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쉬워 소개해봅니다.

https://novel.munpia.com/14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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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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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얌이 2019-06-10 (월) 13:47

음... 프롤로그만 보고왔는데 저는 프롤로그가 불호입니다.
본문 내용만 보면 굉장히 현실적으로 흘러가는 정통판타지인것 같은데, 프롤로그만 보면 엄청 가벼운 어린애들 만화보는 느낌이에요.
분명 대학 강의실인데, 제가 보기에 유치원생들 대리고 견학간 선생님이 애들 가르치는 느낌이 강하게 받아서...

사실 이와 비슷한 도입부를 어릴적에 많이 보기도 했구요.
이미 영웅이 됬거나, 왕이됬거나 하는 그런 이를 박물관 견학이나 교실에서 가르치듯 말하면서 그의 일때기를 이제부터 풀어가보겠습니다 라고하는 거요.
아마 다른분들도 이말을 들으면 어떤장면인지 다들 떠오르실겁니다.

보통 전체관람과 영화에서는 이걸 조금 비틀어서 영웅이 그자리에서 튀어나오죠.
영웅이 돌아왔다거나, 부할 뭐 그런식으로요.
대부분 가벼운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생각없이 이 도입부를 보고 다음편으로 넘어갔다가 바로 괴리감을 느꼈어요.
전 차라리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바로 시작되는 거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프롤로그는 단순히 설정을 풀어놓고 말하는 수준이지 이야기에 흥미를 유발하고 읽고싶게하는 부분은 찾지 못하겠어요.
그냥 정통판타지란걸 표명하고... 처음부터 서사 도입부로 끌어가는것이 좋았을것 같아요.
호흡이 느리다니 하나씩 천천히 풀어가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추천 0

루카루스s글쓴이 2019-06-10 (월) 15:41

음..프롤로그 유형이 새롭다거나 참신하다는 것은 아닌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쓰여진 부분이 세계관 설명을 자연스럽게 해주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리그"와 같은 용어들이 나오고 학생들이 열광하는 부분에서 저는 궁금증이 일더군요. 다만, 선생이 수업 안 해! 이러는 건 저도 좀 거슬렸습니다.

이 소설과는 상관없이 '정통'에 대한 견해입니다만..정통판타지라고 해서 무겁고 진중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정통'을 표방하는 소설들이 특유의 진지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게 현실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들이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통판타지라고 해서 가볍고 코믹하지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고얌이 2019-06-10 (월) 16:07

프롤로그를 언급한건 굳이 필요없을것 같아서에요.
거기에서 만족해서 유입이 늘면 좋겠지만, 제 기준에선 아닌것으로 보이거든요.
너무 어린애용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어릴적보던 태양의 기사 피코나 꾸러기 수비대를 글로 보는 기분이라고 하면 맞겠네요.

제가 느꼈던 프롤로그를 기억나는대로 적으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학생여러분 오늘은 전설의 용병왕 레전드에 대해서 배워볼거에요."
"우와 레전드다!"
선생의 말에 학생들이 흥분하며 떠들기 시작했다.
"사자왕 레전드!"
"사자아니야! 호랑이야!"
"아니야! 악마왕이랬어!"
선생이 나서서 애들을 말렸다.
"여러분, 진정하세요. 선생님이 설명해줄게요. 그럼 지금부터 전설의 용병왕 레전드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볼까요?"
"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겁니다.
보면서 굳이 이 부분이 들어가야하는 건가 갸웃했고, 이걸로 유입을 늘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작가입장에서도 독자입장에서도 음... 글쎼요.
스토리상 필요한 부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차라리 저런류는 대부분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쓰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통판타지라고 무겁고 진중해야한다는 말은 한적이 없는데...
그저 제 개인적인 견해로 프롤로그에서 본편으로 넘어가는데 되려 걸리적거리기만 했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덧붙여 루카루스s님께서 본문에 언급하신 말을 토대로 제가 추론한것 뿐이니 오해는 말았으면 합니다.

추천 0

루카루스s글쓴이 2019-06-10 (월) 17:27

코미디 영화와 비슷한 프롤로그와 다음편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프롤로그를 제외하는 것이 낫다고 하셔서 그렇게 생각했네요.

당연히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죠. 오히려 이런 댓글은 환영합니다. 저랑 다른 독자의 입장도 들어볼 수 있고, 몰랐던 작품을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거든요.

추천 0

기므군 2019-06-10 (월) 19:18

그런 프롤로그였군요.
문피아 추천글에 연독률이 아쉽다고해서 뭔가 느낌이 별로라 안읽었는데 그런 식이였다면 확실히 납득이 갑니다.

추천 0

dodooda 2019-06-11 (화) 03:36

재미있네요. 작가분이 적은 독자에 무료로 연재함에도 꾸준하게 일일연재 하시는 모습에 적은돈이나마 후원했습니다.

추천 0

몽부 2019-06-11 (화) 10:14

흠 .. 소개글에 프롤로그를 너무 강조하신것 같네요.
저는 프롤로그 보다가 바로 하차했습니다.
이런 류의 프롤로그 .. 너무 올드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진천w 2019-06-11 (화) 11:18

프롤로그 보고 하차했어요.

추천 0

루카루스s글쓴이 2019-06-11 (화) 14:01

읔.. 제딴에 느낀점을 적은건데 프롤만 보고 하차하는 분이 많구요..ㅠ

추천 0

노공이산임 2019-06-11 (화) 21:10

한번 봐야겠네요.

댓글보니 프롤로그만 넘기면 괜찮을듯?

추천 0

롸도르 2019-06-14 (금) 18:45

초반 넘기기 너무 힘들어서..

추천 0

건수 2019-06-16 (일) 17:14

이거.다운받아서 보는거임?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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