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스토리 보신분

 이거 갈수록 갸우뚱하네요

장점은 분명해요. 마법 설정도 체계적이고 그런 마법을 익히는 과정을 묘사하는 게 스토리의 메인 소재인데 꽤 몰입이 됩니다. 거기에 주인공의 성격도 호불호는 있지만 치밀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근데 단점 역시 갈수록 뚜렷해지네요. 먼저 주인공의 대응이 지나치게 답답합니다. 불호가 커지고 있어요. 회귀라는 설정이 오히려 주인공을 이해하기 어렵게 합니다.

거기에 작가님이 스토리의 초점을 이 단점을 덮기는커녕 부각하려는 의도에서 서술합니다. 주인공의 성격을 보다 잘 드러내고 싶다는 의도라나..

거기에 세계관이 갈수록 어두워집니다. 특히 납치사건의 주범이 사건 뒤에 다시 다가와 말을 걸지를 않나.. 세계관 내 상식의 기준이 납득은커녕 이해하기도 점차 버거워집니다.

민희 납치파트까지 읽고 잠깐 1부 끝자락 훑어보니 아예 스토리가 ㅎㄷㄷ하더군요.. 멘붕되었어요 ..

2부는 1부랑 많이 다른가요? 차라리 2부로 바로 갈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