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무장'님 소설이 그렇게 재밌습니까?

세레브로 2019-07-09 (화) 20:12 조회 : 5510 추천 : 3

갓 오브 블랙필드, 형사의 게임, 그라운드의 지배자 등을 쓰신 작가님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갓 오브 블랙필드, 형사의 게임 둘다 시작부터 끝까지 미지의 정체불명 악당의 음모와 맞써 싸우는 과정이 너무 피곤해서 하차했습니다. 도대체 보면서 마음이 편안한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처절한 주인공에 동화되어 감동은 있었지맘 사이다는 특별히 별로 못 느낀 것 같습니다. 뭐만 해결할리하면 새로운 음모가 생기고...특히 형사의 게임이 심했던것 같네요. 주인공은 담배랑 커피만 마시고 있고욬ㅋ 왠지 끝까지 따라가도 마지막에 사이다보다 드디어 끝났나라는 생각이 들까봐 끝까지 정주행하기 찝찝하더군요.

근데 카카오페이지에 가보니 화마다 댓글이 거의 광신도더군요.무장님의 소설은 인생의 유일한 낙이라니, 이 한편으로 하루를 버틴다는둥 등등 스샷도 하나 찍었습니다. 좀 당황했네요. 이정도급 소설인가?
카페 취향인겁니까 아니면 제가 대중적인 취향을 못 따라가는겁니까. 아니면 끝까지 보면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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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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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ner 2019-07-09 (화) 20:29

저는 다 재미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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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바나나 2019-07-09 (화) 20:29

문피아가 작가 친화적이라면
카페는 독자가 작가 친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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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09 (화) 20:43

독자가 저렇게 작가를 사랑해주다니...ㅋㅋ
작가입장에선 카페로 가는게 정답이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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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흑제 2019-07-09 (화) 21:32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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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9-07-09 (화) 21:37

개인적으로는 만화방에서 보는 편이라 볼만하다고 봅니다 편당 결제는 -0-; 뭐 적당히 읽다가 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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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사자 2019-07-09 (화) 21:39

감성오버하는 문체라 읽다가 지쳐서 중도포기되는 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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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9-07-09 (화) 21:42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가님이죠.
취향에 맞으면 인생작가님이고, 취향이 아니면 손발오그라들어서 견디기 힘들고...
전 개인적으로 후자였지만 개성도 있고 열심히 쓰시는 분이라 응원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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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elia 2019-07-09 (화) 22:30

이분소설은 작중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의 감정선이 무겁죠.

축구소설이면 국뽕이 차오르다 못해 넘쳐 흐릅니다. 평가전에서 스트라이커가 발목날려가며 슛하고, 그걸 또 잘했다고 칭찬하며 부러워합니다.

갓오브블랙은 훈련한다고 특전사들 실탄사격으로 서로 맞추라고 하고, 죽거나 다치면 어쩔수 없다고, 미화합니다. '참 좋은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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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09 (화) 23:08

감정선이 무거운게 계속 지속되어서 좀 피곤한거 같습니다. 억지로 울컥하게 만드는 감정선 올려서 감동을 만들려는,,,,,
근데 제가 알기로 실제로 미국에선 방탄복 입고 실탄사격으로 서로 사격훈련 한다고 알고있어요. 죽거나 다치는걸 감수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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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나 2019-07-10 (수) 05:04

...네? 뭐를 해요?
뭔... 실탄교전훈련을 한다고요? 그 미군에서?
훈련하다 아군 총맞고 죽는걸 감수하는 군대가 어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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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10 (수) 08:08

아 죄송해요. 찾아보니 미군이 아니라 저희 707특임대가 그런 훈련을 실제로 했다네요.나무위키에 써있네요. 당연하 서로 죽일려고 얼굴같은 급소를 쏘는 연습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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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k 2019-07-09 (화) 22:41

아뇨.

애초에 저기는 리뷰,평가가 거의 무의미한 곳 이에요. 기본이 호평에 작가는 신 이나 마찬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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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09 (화) 23:14

네;; 그라운드의 지배자 보는데, 자기 믿는 감독을 위해 구단과 거의 도박 계약을 하는 화가 있는데 댓글에 감동해서 울었다느니 등등 써있고 누가 댓글에 바보같은 억지 계약이라고 뭐라 하니 대댓글로 일단 갓필드나 읽고 오라는등, 피식피식 거리는데 살짝 소름이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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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견 2019-07-10 (수) 00:19

저도 블랙필드 하차했네요
오글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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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커스 2019-07-10 (수) 08:57

좋은 의미로 감정을 강요한다고 해야하나?
푹 빠져서 볼 때는 정말 정신없이 보게 되는데
문득 피곤하다는 느낌에 다시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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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10 (수) 10:03

맞아요. 감정 강요한건 좋은데 좀 쉬는타임이 있어야지 편한데 끝도없이 감정 강요가 지속되어서 어느순간 너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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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방 2019-07-10 (수) 09:34

믹스커피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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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부 2019-07-10 (수) 10:37

취향문제겠죠.
저는 이분꺼는 못읽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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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환타 2019-07-10 (수) 10:52

무장 작가님의 글이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답답하고 말도 안되는 양판소 보다 못한 설정 등으로 그냥 우기기식 글을 쓰는 웹소설 작가분들 때문에 그런것아 아닌가 싶습니다. 또 웹소설(판타지나 무협, 현판)에서 감정선을 잘 살린 작품이 많이 못봐서(본것들 중에서는 거의 없어서) 인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보면 600회, 900회 되는 글 들이 꽤 있는데, 보면서 이게 정말 생각하고 쓴 글이 맞는지 생각이 드는 회차가 꽤 있더라구요.

결론 : 그렇게 재미있기 보다는 개인 취향입니다(전 괜찮게 보고 있는 1인임.ㅎㅎ)

추신
갓코인, 마스터 캐슬(권태용 작가님)이 사이다 처럼 시원하게 읽히는 작품 같습니다(개인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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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10 (수) 13:55

오 찾아보니 레이센 작가님이군요. 추천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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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글쓴이 2019-07-13 (토) 22:22

갓코인 읽어보니 조아라에 딱 맞는 소설이네요. 하렘,마초,성접대 등등 여성독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장르를 하필 카카오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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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디쯤에 2019-07-10 (수) 14:26

전 취향에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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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루스s 2019-07-10 (수) 14:53

읽을만 하지만, 찬양할 정도는 아닌데.. 취향 맞는 분들께는 재밌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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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fdfdre 2019-07-10 (수) 18:47

갓오브블랙필드 하도 호평이라 잡아봤는데
좀 심하게 아재스러워서 저랑은 안맞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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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켄 2019-07-11 (목) 02:29

정현 인터뷰 땜에 갓오브블랙필드 봤는데 노잼이라 1권 넘기기가 힘들었슴.
형사의 게임은 못봤고 축구소설은 심하게 오그라들어서 주화입마 걸릴뻔 했더랬죠 ㅎ

극찬 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취향 호불호 편차가 심한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비뢰도 극혐할 정도로 장르소설에 학원물 첨가하는거 싫어해서 더 그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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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스타일1 2019-07-11 (목) 03:05

뽕맛을 강요하는 작가죠 극한의 카타르시스 ㅋㅋ
소설의 구성도 크게 뛰어나진 않은데 글 자체를 못쓰는 작가는 아닌지라 취향만 맞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하다고 봅니다
근데 옛날에 갓오브는 잼나게 봤는데 나머지는 다 못보겠더라구요
아마 갓오블도 지금 보라고 했으면 위엔님들처럼 초반부에 유치해서 접었을가같긴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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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감천林柑泉 2019-07-11 (목) 09:59

형사의 게임에 카타스시스?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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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9-07-12 (금) 09:46

전 저정도는 아니지만 취향에 맞아서 나름 재미있께 봤습니다.

근데 확실한건 작가님 나름의 스타일이 확실하게 잡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꺼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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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DAM 2019-07-12 (금) 18:25

취향일듯 전 전혀 안맞아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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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乃 2019-07-14 (일) 08:33

다 끝까지 본작품이 없는듯
중반까지는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국뽕이나 액션 이런게 재밋게 보이는데
작품들이 다 짧은게 아니라 국뽕이나 액션도 한두번이지 한작품안에서 그게 몇번이나 반복되니 질리더라고요
대신 이작가님이 필력은 일정하게 좋은편이라 이런스타일 글 좋아하시면
계속 재미있게 보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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