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를 보고 있으면 생각나는 유발하라리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작년 말쯤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책에 대한 내용은  https://brunch.co.kr/@ohjaehee/277  등등의 여러 블로그들을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책을 읽을 당시에도 트럼프가 헛소리를 막 하고 있을 때였고

영국은 브렉시트로 시끄럽고

유럽의회 선거도 극우 민족주의 성향으로 흘러가는 등의 상황이 펼쳐질 때였습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들을 읽으면서 AI, 딥러닝 등등 과학기술은 점점 빠르게 발전하겠지만 한편으로 인류의 미래는 어둡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전된 과학기술을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행복하게 누릴지 몰라도 과연 그나라 국민들이 그 기술로 인류 전체를 행복하게(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나눌까?) 하는 것을 용납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입니다.

요즘 보고있는 우리나라의 현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역갈등은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남녀 갈등, 난민 문제, 주변국과의 갈등 등 여러 문제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각국의 정권을 극우성향이 잡게되면 국가 간의 갈등을 유발하게 되는 건... 또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그런 선택을 국민들이 하게되는 것도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니까요...

뭐 내 삶이 힘들고 팍팍하니까 주변을 신경 못 쓰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종의 한계라 슬퍼지면서도 그러한 성향으로 인류는 조금씩 멸망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혹시나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책을 읽으실 분들은 제가 생각했던 부분도 한번씩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 ㅎㅎ 뭐 그러면 책의 이상한 마무리도 견딜만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