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작가가 신작을 내놓았네요.

주말에 카카페 구경하다가 어디서 많이 본 작가명이..

가만보니 설봉작가가 뇌정만가라는 신작을 내놓은거같습니다.

이 작가가 과거에 고소사건으로 정말 업계에 큰 획을 그은 작가라

그 뒤로는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거의 없어졌지만 그래도 연재중인 사천사나..

산타, 독왕유고, 사신 이런 굵직한 작품을 쓴 작가라 호기심반반으로 무료분 기미를 좀 해봤습니다.

다만...아무래도 이전의 사건때문에 글쓰는데 조심하게되네요..하지만 커뮤니티라는 곳이 여러사람들이 모인곳이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 글을 씁니다.

줄거리는 깔끔합니다.  엄마쪽이 뇌정가라는 가문의 출신으로 번개를 통해 신공을 익히는 무인인데,

결혼 후에 잘못 내공을 단련하다가 죽게됩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갓 백일이 지난 아들 문위검만이 몸에 뇌기를 지닌채 살아남고

그 힘때문에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걸 알게된 문위검의 아버지가 현송도인에게

문위검을 보내게 됩니다. 뇌정봉이라는 산에 있는 동굴에서 거의 20년을 칩거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뇌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련을 하던 어느날 현송도인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자가 뇌정봉과 가까운 마을 하나를 초토화 시키고

그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내려간 현송도인은 크게 다쳐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게 됩니다.

문위검은 뇌기때문에 꽤 먼거리까지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스승이 사경을 헤매고있고

마을이 폐허가 된걸 알고선 스승을 구하기위해 같이 지내던 친구과 현송도인을 살리기위해

아직 불완전하지만 뇌정봉에서의 생활을 접고 강호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때 적대적 관계에 있던 자는 사검이라는 자로, 마을 습격후 현송도인이 기거하던 뇌정봉까지 칠려다가

문위검의 뇌전때문에 실패하고 본인만 겨우 살아남아 돌아가게되었는데 이때 본인의 수하들이 죽게된 이유가 무언지알수없어

그 이유를 찾을려고하고, 문위검은 그런 사검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제가 이 내용 언저리까지 봤고, 문위검의 이모인 지야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꽤 중요인물로 보입니다.

(적대적인 인물일지 어떤진 진행되야 알거같네요)

제일 볼만했던 점은 역시 기성작가답게 가독성이 좋고 여태 설봉 작가의 무협물 중에서

무공 설정이 제일 신박한 편입니다. 단점은 과연 언제 완결이 날지...의 여부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이 텐션을 끝까지 가져갈수있을지도..(마무리가 항상 아쉬운 작가지요)

무료분도 넉넉하고 제가볼때는 이름값이 있어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기다무로 전환될거같은 작품이오니

흥미가 있으시다면 무료분 봐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