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소설 보다가 중단에 하차하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
주인공이 너무 강해지거나 전형적인 패턴을 따르기 때문에 재미없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해요.
글을 못써서 재미없는거지.

그런데 재미가 있어도 다른 요인으로 하차하신다면 ..
안그래도 읽을만한 글이 점점 없어지는 시절에 더 읽을게 없어지는게 당연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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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너무 강해지거나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 이후 전개가 예상된다는 의미인데
앞부분만 보고 이후 전개가 예상되더라도 그게 하차 이유가 되지는 않죠.

똑같은 소재로 똑같은 스토리의 글을 쓰더라도 작가의 실력에 따라서 재미는 천차만별입니다.
결국 글이 재미 없어서 하차하는 것이고 이후 전개가 예상되어서 하차한다는 것은 자기 합리화일 뿐이죠.
새롭고 신선한 것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잘 쓴 글이라면 질리지 않고 계속 읽게 됩니다.

그 외 맞춤법이라던지 작가의 특이한 습관 같은 것이 거슬리거나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글은 재미있는데 다른 부분이 정말 거슬릴 때가 있죠.

요즘은 판소든 로판이든  백편이  한계이긴 하죠

맞아요.초반 신선한 소재로 끌리다가 필력이 딸린다던지 억지전개라든지 콩깎지 벗겨지듯 확 재미가 없어지는 소설이 너무많네요

소설을 많이 보면 볼수롤 눈에 보이니깐요 그러다가 기존에 안보던 세계관과 설정이 맛 어울려진 소설을 읽게 되면 엄청나게 빨려들어가죠 특히 이런 소설들은 성장 소설이죠 말그대로 제대로 재미있게 쓸수 있다면 성장소설이 장르소설에서 최고봉입니다. 쓰기 어렵거나 못 써서 그렇지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런 소설을 읽고나면 현타나 불감증 오지게 오면서 다른 소설을 잠시 못 읽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결국 작가의 절단마공이 경지에 이르러야하다는 결론이...

저도 연재중인거 100화정도까지 보면 손절하는 경우가 많네요. 쌓여서 300화정도되서 다시 맘잡고 볼려고해도 100화정도 스토리 기억나면서 손절..  완결까지 읽는 경우가 드물어요

초반 컨셉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요
그 아이디어빨이 떨어지는 시점이되면 열에 아홉은 접게되네요

일단 아이디어 하나 붙잡고 초반만 반짝 하는 작품들이 많은 것도 있고,
중반까지 끌고 갔더라도 거기서 신선함을 보여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도 하죠.

장르소설 고인물화가 진행되면 될 수록 중도하차율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ㅎㅎ
저만 해도 어느 정도 읽으면 '아 이건 안 봐도 되겠다'라던가
'굳이 결말이 궁금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 작품들이 많아요.

그래서 요샌 완결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평타 이상으로 취급할 정도죠.
최소한 마무리까지 눈길을 사로잡기는 했다는 의미니까...

그나마 시작부터 손절할 작품이 적은게 좋습니다.

쓸때 없이 내용늘리는 소설 많습니다 ...
내용상으로 겜판이라고는 하지만 일정 이상 달성하면 현질을 해도 따라 잡을수가 없는게 게임입니다.
(과금형으로 템뽑기 및 변신 강화 소환수 등이 있지 않는이상  게임판타지에서는 대부분 사냥+장비+레이드 독점)
10억이든 100억이든 당장 접을게 아니라면 외부로 무기 돌리는 사람도 드물고 (머리 없는게 아닌이상 독점해서 다음사냥터 나오면 그때 풀어도 상관없음)실제와 동떨어져 있죠
그래서 리니지나 전투를 강조한 게임들 보면 통제를 하고 독점을 하는겁니다...
독점하고 있는데 비비는놈들나오고 (심지어 강화석도 확정 가지고 있고 10강 확정1강 등도 독점)
한두개 풀리는거 일반템으로 무한 강화 등을 하는 사람들 나오는데

게임좀 해보신분이라면 일반템이 아무리 좋아봐야... 레어 유니크템을 압도 하는 성능 내지 못하는걸 아실겁니다.
특히나 리니지 같은 게임일수록 더욱 그렇죠 .....

두번쨰로 예전과 달리 소설의 폭이 넓고  장르소설이 엄청나게 많이 풀려있습니다 접하기도 쉽고요
하지만 고증이 없는 내용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말이 안되는 내용들이 태반입니다.
소설속에서 경제에 관해서 나오는 부분많습니다 .
하지만 부라는건 독점은 가능해도 무한으로 증식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
머하면 조 단위를 돈을 뚫고 들어가고 미국 1년예산이 움직이는데 그걸 모르는 국가들의 움직이라던가
추적못하는건 둘쨰 치죠.... 그로 인해 돈을 손실한 사람이 너무 적은 손실을 입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반대로 돈을 가져오게 한 사람들이 하이리스크를 맞은거라 반대측의 내용도 있어야 하는데
소설이라 그런가 너무 로우리스크로 버티더군요

세번째로 너무 똑같은 플룻의 내용이 예전보다 많이 나온다는것이죠
예전에는 유행인 장르가 나오면 10개정도 출판 된다면 지금은 엄청나게 많죠
레벨업만 검색해도 150작품은 나오니까요....

50 100 150 200 이렇게 안보는 소설들이 쌓여있음 ㅠㅠ

과거라면 아무리 길어도 250화 이내에서 끝날만한 소설들이 두배 세배 늘려서 쓰다보니 결국 읽다 지치고 다른 소설들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니까 아무래도 질려버리죠 전 글 시작하는데 시스템창 나오면 바로 덮습니다 ㅎㅎ

그럴수밖에 없는게, 소설의 기승전결의 호흡을 짧게 요구하는 독자들이 대다수라서 그렇죠.
당장에도 무료분에서 소스를 다 풀어야해요. 거기서 이미 완성형급 능력을 쌓아버리죠. 이다음은? 뻔해질수밖에요. 그렇다고 치밀하게 복선깔고 조금씩 스토리풀면서 하나하나 짚으면? 안봐요. 전개속도 느리다고. 물론 그것조차 재밋으면 그만인데, 화단위로 연재되는 방식에선 어렵죠. 매화안에 결기승전을 요구하니까요. 전화의 결을 다음화도입에 쓰고 다시 다음화를 보게만들게끔 전으로 마무리하면서 기대감을 줘야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장기로 길게 보고 하는 그런것 자체가 없나봐요.

대여점 시절 묵향이니 비뢰도니 나올때쯤 판타지소설의 라이트한 독자가 늘어나면서
양판소급 저질 글들이 바글바글해졌는데
지금 웹소설판이 커지면서 라이트한 독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저번보다는 훨씬 낫지만 여전히 양판형 소설이 늘어나서 그래요

이쪽 판이 커지면서 독자랑 작가 모두 파이가 커져가는데 아직 못따라가 가는거죠 뭐

예전처럼 반복된다면 몇년후에는 다시 질이 올라가겠죠

이젠 스토리보단 개성 강한 등장인물이 나오면 더 길게 보게 되더라구요